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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성김, 日북핵대표와 전화로 北미사일 논의…"한미일 긴밀 협력"

등록 2021-10-19 15: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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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한미일이 긴밀히 협력해 갈 것"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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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성김 미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가 18일(현지시간)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회담을 마친 후 워싱턴 미 국무부 앞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이번 주말 방한하는 성김 대표는 한국 측과 종전 선언 논의를 지속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2021.10.19.
[서울=뉴시스] 김예진 김성진 기자 = 미일 북핵 수석대표가 19일 전화 통화를 가지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논의했다.

NHK,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성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워싱턴을 방문 중인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전화를 통해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 "미일, 한미일이 긴밀히 협력해 갈 것"을 확인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이 이날 오전 10시17분께 북한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미상 탄도미사일 1발을 탐지했다고 발표했다.

한미 정보당국은 추가정보에 대해 정밀 분석 중에 있지만, 잠수함을 건조하는 신포 일대에서 발사한 점 등을 근거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가능성이 거론된다.

일본 측은 북한이 탄도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이날 오전 "조금 전 북한이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며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일본 방위성은 오전 10시 15분, 10시 16분께 북한 동쪽에서 각각 탄도 미사일 2발이 발사됐으며 모두 동해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미사일의 비행거리, 고도,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 낙하했는지 여부 등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와 한미일 3국 정보수장 회동 등이 이뤄지는 가운데 이뤄지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성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종전선언과 대북 인도적 지원 문제를 논의했다.

19일에는 후나코시 국장까지 포함해 한미일 3자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 다키자와 히로아키(瀧澤裕昭) 일본 내각정보관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회동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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