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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미사일 쏘는데…日총리·관방 투톱 부재 논란

등록 2021.10.19 16:43:54수정 2021.10.19 17: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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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기시다 총리·마쓰노 관방장관, 선거 유세로 도쿄 비워
"일본 선거에 찬물" vs "북풍몰이 유리" 분석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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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ese Prime Minister Fumio Kishida speaks during a news conference at the prime minister's official residence Thursday, Oct. 14, 2021, in Tokyo. Kishida dissolved the lower house of parliament Thursday, paving the way for elections Oct. 31 that will be Japan's first of the pandemic. (AP Photo/Eugene Hoshiko, Pool)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19일 일본 총리관저의 투톱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와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이 도쿄를 비운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본 정가에 파문이 일고 있다고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닛칸스포츠가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와 마쓰노 장관은 이날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중의원 선거(총선) 유세 등으로 도쿄를 떠나 있어, 추후 기시다 관저의 위기관리 대응에 문제가 없었는지 논란이 일 가능성이 있다고 이 매체는 전망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총선에 출마한 자민당 후보 지원 유세를 위해 동일본대지진 피해지역인 후쿠시마(福島)시에서 가두연설을 했다. 당초에는 후쿠시마시에 이어 미야기(宮城), 아키타(秋田)현까지 총 동북 지방 3곳을 돌며 유세를 할 예정이었으나,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에 아키타현 유세는 취소하고 고속철도인 신칸센 편으로 서둘러 귀경길에 올랐다.

이날 오전 지역구인 지바(千葉)현에 있던 마쓰노 관방장관도 북한 미사일 발사 소식에 관저로 복귀했다.

도쿄 총리관저에는 이소자키 요시히코(磯崎仁彦) 관방 부(副)장관이 남아 있어, 이날 오전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기자회견은 이소자키 부장관이 대응했다.

이소자키 부장관은 기시다 총리와 마쓰노 관방장관에게 미사일 관련 소식을 보고했으며 지시를 받고 있다며, 대응에 문제가 없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닛칸스포츠는 총선 선거운동인 첫날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해 유세 일정에 혼돈이 생겼다며 북한이 예상밖의 형태로 일본 총선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오히려 보수 지지층 기반의 집권 자민당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시험을 하거나 도발을 할 때마다 자민당은 북한의 위협을 부각시키는 이른바 '북풍몰이'를 통해 지지율 상승 효과를 보는 경향이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이 이날 오전 10시17분께 북한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미상 탄도미사일 1발을 탐지했다고 발표했다.

한미 정보당국은 추가정보에 대해 정밀 분석 중에 있지만, 잠수함을 건조하는 신포 일대에서 발사한 점 등을 근거로 SLBM 가능성이 거론된다.

일본 측은 북한이 탄도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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