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난관 있어도 포기 않아야"…DMZ 평화지대 강조
"한반도 평화 역사 전진, 중요한 기로""마지막까지 노력…DMZ서 물꼬 기대"DMZ에 "남북 가꾸고 발전시켜갈 때""한반도 생명안전 공동체 실현 토대"
이 장관은 19일 '2021년 DMZ 평화포럼' 영상 축사에서 현 정세에 대해 "지난 10월4일 남북 통신연락선이 복구됐고 우리는 한반도를 다시 평화 역사로 한 걸음 더 전진시켜 나가야 하는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대결과 반복의 시대를 끝내고 완전하고 항구적 평화가 확고하게 뿌리내리도록 마지막까지 전력을 다해 노력해야 한다"며 "가장 첨예한 긴장과 대립을 경험한 DMZ에서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의 화해와 협력을 위한 물꼬가 트여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DMZ에 대해 "이제 복합적 의미와 가치를 더 적극적으로 구현해 주민이 공동으로 누리고 생태와 환경을 보존하는 방향에서 남북이 함께 가꾸고 발전시켜가야 할 때"라고도 짚었다. 이어 "특히 DMZ를 지속가능한 평화지대로 만들어 나가는 것은 한반도 생명안전 공동체 실현을 위한 기본 토대가 될 수 있다"며 "감염병, 재해재난, 기후변화 등 남북 공동 문제를 대비하고 해결할 협력 열쇠 또한 DMZ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앞으로 DMZ를 비롯한 접경 지역에서 남북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다양한 남북 협력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실천해 한반도가 공존과 상생의 미래로 향하는 출발점으로 삼아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