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 광주/전남

광주시, 민관협치협의회 첫 회의…신양파크 등 논의

등록 2021-10-19 17:44:51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혁신의제 협치기구…행정?시의회?시민단체 49명 구성

associate_pic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이 19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민관협치협의회 제1차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제공) 2021.10.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 민관협치협의회가 19일 첫 회의를 열고 신양파크호텔 활용방안 등 시민적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민관협치협의회는 조례에 따라 다양한 분야의 시정 혁신 의제를 협치로 풀어나가기 위해 지난 4월15일 출범했다. 행정과 시의회, 시민·직능단체, 주민자치분야, 일반 시민 등 49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첫 회의에서는 분과별 안건 중 민관협치운영위원회가 두차례 회의를 통해 선정한 신양파크호텔을 유스호스텔로 활용하는 방안과 전남·일신방직 부지보존·활용 가이드라인 등 2개 의제를 정책과제로 시에 권고했다.

또 이달초 설문 결과 나타난 민관협치 관련 교육 운영·확대, 민관 갈등 예방을 위한 소통 강화, 참여주체 간 권한과 책임 균등 분배 등에 대해서도 보고 받았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시는 도시철도 2호선, 노사민정 대타협을 통한 광주형일자리 등 전국적 협치 모범 사례가 많다"며 "협의회에서 논의한 2건의 의제를 포함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정책 방향이나 소통방식의 문제로 발생하는 갈등을 예방하고 시정의 주요 현안을 해결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동의장인 류한호 광주NGO시민재단 이사장은 "첫 회의를 시작으로 협의회가 민관 협치에 대한 인식과 이해도를 높이고, 상호 원활히 소통하는 논의와 토론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그동안 민관협치협의회에서 논의할 의제발굴을 위해 지난 3월부터 198명으로 구성된 9개 분과위원회를 운영해 모두 77차례 분과회의를 거쳐 의제를 발굴·논의해 왔다.

최근 공무원 100명과 시민활동가 200명으로 구성된 민관 협치 여론수렴단 설문 결과, 민선7기 민관 협치 우수사례로 도시철도2호선, 노사민정 대타협 광주형일자리, 장록습지 도심 국가보존습지 지정 등을 꼽았고 92.6%는 "민관협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 리플
위클리뉴시스 정기구독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