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등 17명 납치 아이티 폭력단, 1명당 11.8억씩 200억원 몸값 요구
키텔 장관은 미 연방수사국(FBI)과 아이티 경찰이 납치범들과 접촉하며, 납치된 선교사들의 석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납치된 선교사 그룹에는 8개월 어린이와 3, 6,14, 15살 등 어린이 5명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FBI가 납치 사건 조사 및 석방 협상에서 아이티 정부를 돕고 있다고 밝혔다. 키텔 장관은 협상이 몇 주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몸값을 지불하지 않고 피랍자들을 석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것이 첫 번째 행동 방침이다. 돈을 주면 더 많은 총과 탄약 구매에 그 돈이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이티 당국이 지난 4월 초 가톨릭 사제들과 수녀들이 납치된 것과 비슷한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5명의 사제, 2명의 수녀, 3명의 친척들은 이달 말 석방됐다. 키텔 장관은 "사제 2명에 대해서만 몸값이 지급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