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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규덕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北미사일 등 평가 공유"

등록 2021-10-20 01:25:59   최종수정 2021-10-20 01: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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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정세 안정적 유지 대단히 중요…긴밀 공조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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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워싱턴 공동기자단) 2021.10.19.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차 방미한 노규덕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이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추정체 발사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노 본부장은 19일(현지시간)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 이후 워싱턴 특파원들과 간담회에서 "(협의에서) 한미일 각 측이 이번 발사를 포함해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라고 밝혔다.

노 본부장은 "한반도 정세 안정적 유지가 대단히 중요하다는 데 (삼국이) 의견을 같이했다"라며 "앞으로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조기 재가동을 위한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유엔 총회에서 제안한 남북미 또는 남북미중 간 종전 선언 논의차 방미 중이다. 전날 국무부에서 성김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가졌다.

북한은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 종료 직후인 한국 시간 19일 오전 10시17분께 함경남도 신포 동쪽 해상에서 SLBM 추정 미사일을 발사했다.

노 본부장은 이날은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의 협의를 거쳐 한미일 삼자 협의를 진행했다. 아울러 커트 캠벨 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조정관,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차관보와도 협의를 가졌다.

워싱턴DC에서 진행한 이번 북핵수석대표 협의에 이어 김 대표는 오는 주말 한국을 찾아 종전 선언 제안 및 대북 인도적 협력 사업에 관한 논의를 이어 갈 예정이다.

노 본부장은 "(김 대표가) 우리 측과 협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빈틈없는 한미 간 공조를 통해 평화 프로세스 조기 재가동을 위한 여러 방안을 모색해 나가고자 한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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