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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가장 폭행 만취女, 경찰에게도 욕설 난동 영상 공개돼

등록 2021.10.26 07:59:01수정 2021.10.26 1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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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지난 7월 가족과 함께 산책 중이던 40대 가장을 만취 상태에서 폭행했던 20대 여성이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도 욕설을 퍼붓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25일 유튜브 채널 '몰까튜브'에는 ‘40대 가장을 마구 때린 20대 무고녀…경찰에 체포되는 당시 음성 원본 공개’라는 동영상이 올라왔다.

이 20대 여성 A씨는 지난 7월 피해자의 중학생 아들에게 맥주를 권했고, 거절하자 뺨을 때렸다. 이를 제지한 피해자를 휴대전화 등으로 폭행하고 경찰이 도착하자 성추행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현장에는 A씨의 아내와 아들, 7살짜리 딸 등 온 가족이 있었다.

이후 A씨는 피해자에게 연락해 반성하고 있다며 3000만원에 합의를 요청했으나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술을 마시는 사진을 게재, 이를 피해자가 공개하면서 공분을 샀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 A씨는 경찰이 출동해 왜 그러냐고 묻자 "저 너무 힘들어요. 저한테 폭력을 써요"라며 "추행 XX 했다, XX"이라고 욕설을 했다. B씨는 A씨가 "제가 추행했습니까?"라고 묻자 "추행 XX했지, XXXX야. 폭력 XX 했어"라며 소리쳤다.

경찰은 "왜 사람을 때립니까. 정신 차리세요"라고 말하는데도 그는 거듭 "XX하지마세요, XX야" 등 경찰에 폭언하면서 소리를 지른다. 이에 경찰은 결국 해당 여성을 폭행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수갑을 채우겠다고 고지했다.

A씨는 "내가 얘기
하잖아", "제발 내 얘기 좀 들어줘 XXXX야", "수갑 채워도 상관없어. XXXX야"라며 욕설과 고성을 이어갔다. 그는 또 '술을 먹었냐'는 경찰의 질문에 "술 안 먹었어요"라고 답했다.

이 영상을 올린 유튜브 채널 운영자는 "마지막에 스스로 '술을 안 마셨다'고 주장하니 주취자, 만취 등 감경 이유가 사라진 것"이라며 "만취녀가 몇 번 욕을 했는지 아느냐. 제가 들은 것만 경찰한테 15번이나 욕을 했다"고 지적했다.

피해자는 사건 이후 합의 조건으로 A씨가 직접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고 자필로 쓴 반성문을 가져오라고 요구했지만 두 차례 합의 자리에 A씨의 부친만 나왔을 뿐 A씨는 모습을 비추지 않았다. 이후 여론이 들끓자 사과 문자를 보내왔고 지난 2일 합의금으로 3000만원을 주겠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피해자는 "'돈 몇 푼 챙겨줄 테니 옜다 먹어라' 했겠지"라며 "우리 가족 모두에게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와 아픔, 고통과 트라우마를 남겼으며 저를 한낱 성추행한 파렴치범으로 출동한 경찰들 앞에서 몰아붙인 몹시 나쁜 사람이자 범법자"라며 사법당국의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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