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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영업시간 제한 푼 日, 외식·여행업계 회복 조짐

등록 2021.10.26 09:55:57수정 2021.10.26 10: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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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오키나와 제외, '오후 9시까지' 해제
음식점 예약 수·비행기 예약 증가
음식점 등 아르바이트 인력 쟁탈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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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AP/뉴시스]일본 도쿄도의 음식점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된 지난 25일 밤 술집들의 테이블에 시민들이 모여있다. 2021.10.26.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급감으로 한국보다 먼저 영업시간 제한 해제 등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돌입한 일본에서 외식, 여행업에 대한 회복 조짐이 보인다. 아르바이트 인력 쟁탈전까지 펼쳐지는 모습이다.

26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마이니치 신문 등에 따르면 전날 수도권인 도쿄(東京)도·사이타마(埼玉)현·지바(千葉)현·가나가와(神奈川)현과 오사카(大阪)부 등 5개 지역은 음식점에 요청했던 영업시간 제한을 해제했다. 술 제공 오후 8시까지, 음식점 영업시간 오후 9시까지 등 제한이 전면 해제됐다. 

지난 9월 말까지 긴급사태 선언이 발령됐던 19개 도도부현(都道府県·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내달 1일부터 해제하는 오키나와(沖縄)현만 제외하면, 모두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됐다.

일본의 지난 25일 신규 확진자 수는 153명(NHK 집계)였다. 지난 8월 2만 명이 넘으며 폭증하던 때를 지나 신규 감염자 수가 줄자 위드 코로나에 진입하고 있다.

일본 전역에서 음식점, 상업시설의 정상 영업이 가능해졌다. 음식점은 물론 호텔 등에 대한 영업 제한이 대폭 해소됐다. 술집 체인인 와타미는 25일 이자카야를 포함한 전 지점의 영업을 25일 재개했다.

전국 약 5400개 음식점의 예약을 관리하는 테이블체크에 따르면 25~31일 예약 수는 지난 주(18~24일)에 비해 6% 포인트 증가했다. 회복 조짐이 보이지만 성장은 아직 소폭이라고 닛케이는 분석했다.

여행업계도 숨통이 트이기 시작했다. 일본 항공기업 전일본공수(ANA)에 따르면 12월 28~2022년 1월 3일까지 예약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월 기준 50% 정도까지 회복했다. 9월에는 30% 회복한 수준이었다.

교토(京都)시의 고급 호텔 '더 프린스 교토 다카라가이케(京都宝ケ池)'는 긴급사태 선언이 해제된 10월 이후 예약율이 상승하고 있다. 가동율도 관광객이 많은 주말에는 70~80%로 회복했다.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는 영업시간 제한 해제에 맞춰 음식점 등에 대한 지원책도 시작했다.

지바현은 신규 발행을 중단했던 '고 투 이트(Go To Eat)' 식사권 판매를 재개했다. 고 투 이트는 정부의 관광장려 정책인 고 투 트래블(Go To Travel)의 요식업 버전이다. 외식산업에 대한 장려 정책이다.

지바현은 네이버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인 라인(Line)을 활용해 코로나19 대책 인증점, 기본대책 확인점에서 쓸 수 있는 1만2500만엔, 1만엔 식사권 판매를 시작한다. 사이타마현도 내달 4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가나가와현은 음식 등 비용 결제를 카드 등 현금으로 하지 않을 경우 지불액 최재 20%를 돌려주는 '가나가와 페이'를 시작했다. 술 제공 오후 8시까지, 음식점 영업시간 오후 9시까지 등 제한이 전면 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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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AP/뉴시스]일본 도쿄도의 음식점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된 지난 25일 밤 한 술집 안에 시민들이 가득 차 있다. 2021.10.26.

본격적인 영업시간 제한 해제를 앞두고 음식점들은 직원 확보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구인정보 웹사이트 '바이토루'를 운영하는 기업 '딥'에 따르면 10월 첫 주 음식점으로부터 아르바이트 직원을 찾는 문의가 지난 9월보다 70%나 증가했다.

담당자는 "높은 시급과 좋은 대우를 제시하는 가게가 눈에 띈다. 송년회를 겨냥한 인재 쟁탈전"이라고 말했다.

다만, 6차 유행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전문가 사이에서는 6차 유행이 반드시 올 것이라는 관측이 대세라고 아사히 신문은 지적했다. 환기를 하기 어려운 추운 겨울이 다가오는 점, 모임이 많은 연말이라는 점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감염증에 정통한 쇼와(昭和)대 니키 요시히토(二木芳人) 객원 교수는 "감염자가 크게 증가할 기색이 있으면 빨리 고삐를 죌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정부 부대변인인 이소자키 요시히코(磯崎仁彦) 관방부(副)장관은 지난 25일 정례기자회견에서 "감염 대책과 일상생활, 경제 활동의 양립은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로서는 백신, 검사, 치료약 등 보급에 따른 예방, (감염자) 발견으로 조기 치료까지 흐름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한 의료제공체제와 공중위생체제의 강화를 추진하고 겨울을 위해 차기 감염 확산에 우선은 대비하겠다. '백신·검사 패키지' 등 감염 대책과 일상생활 양립을 위해 준비를 지금부터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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