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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 성명 초안에 미얀마 정세 포함…"특사 수용하라"

등록 2021.10.26 11:39:21수정 2021.10.26 11: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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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남중국해 정세, 작년 "심각 우려"→"우려" 표현 완화
"핵비확산 국제 대처 공헌"…'핵잠수함' 호주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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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야(미얀마)=AP/뉴시스]지난 5월23일 미얀마 동부 카야 주에서 순찰 중인 군사정권 군대와 경찰. 2021.10.26.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한국과 미국 등이 참석하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의 성명에 미얀마 정세에 대한 '우려' 표명이 실릴 전망이다.

25일 일본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오는 27일 열리는 EAS 성명 초안에는 쿠데타를 강행한 미얀마 군부에 대해 "희생자와 폭력을 둘러싼 상황을 우려한다"는 내용이 명기됐다.

성명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이 요구한 특사 파견과 폭력 정지 등 5가지 항목 이행을 강하게 촉구했다. "특사를 수용하고 모든 관계자와의 면담을 허용하도록 요구한다"는 내용이 적시됐다.

27일 예정된 아세안과 한·중·일이 함께하는 아세안+3 정상회의 성명에도 미얀마 정세에 대한 우려가 포함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앞서 지난 15일 아세안은 특사 파견을 거부한 미얀마 군부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군 총사령관을 연례 정상회의에 초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미얀마 정세와 관련 진전이 없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비정치인을 초대하기로 했다.

아세안은 지난 8월 에리완 유소프 브루나이 제2외교 장관을 미얀마 특사로 임명했으나, 수지 국가고문 등 정치인 면담이 거절당하자 미얀마 방문을 연기하고 있다.

아울러 남중국해에 대해 "평화와 안정을 해칠수도 있는 매립과 심각한 사안"에 대해 복수의 간부가 "우려"를 표명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해 성명의 "심각한 우려"에서 표현이 완화됐다. 중국을 배려한 대응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이번 성명 초안에는 아세안 일부 회원국과 중국 등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미국·영국·호주의 안보 협력체인 오커스(AUKUS)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다만 지역 문제에 대해 지난해 성명에는 없던 "핵 비확산과 핵 에너지의 평화 이용의 국제 대처에 공헌한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호주의 핵잠수함 건조 계획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5일(현지시간) 화상 형식으로 미얀마 민주진영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NUG)의 두와 라시 라 대통령 대행, 진 마르 아웅 외교장관과 회담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군부의 시위대에 대한 폭력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부당하게 구속된 사람들의 해방을 군부에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도적 지원도 계속할 입장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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