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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홈시스 나영민 책임, 제16회 전자IT의 날 산업부장관표창 수상

등록 2021-10-27 09: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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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산업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 인정받아 표창 수상

생활가전 관련 특허 17건 출원…제품 품질 성능 향상 연구에 몰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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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홈시스 나영민 책임이 표창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쿠쿠홈시스의 나영민 책임이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6회 전자IT의 날 기념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전자IT의 날 행사는 2005년 전자 수출 1000억 달러 돌파를 기념해 제정된 것을 시작으로, 매년 전자IT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가위상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 대상으로 정부 포상과 장관 표창 등 포상을 수여하고 노고를 격려하는 행사다.

 이날 시상식에서 쿠쿠홈시스 나영민 책임은 연구소 팀장으로 재직하며 다양한 생활가전의 핵심 기술 개발과 특허 출원에 힘써 가전 산업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나 책임은 쿠쿠홈시스 매출을 견인하는 대표 품목 정수기의 냉수 제어 장치 특허, 살균수를 공급하는 정수 장치 특허, 순간온수 공급 장치 특허를 포함해 공기청정기, 비데 등 생활가전에 관련된 17건의 특허를 출원을 마쳤으며, 제품 품질 및 성능 향상을 위한 기술 연구에 몰두해오고 있다.

 나 책임의 연구 원동력은 고객 만족으로부터 출발한다. 지난해 쿠쿠홈시스에서 출시한 '100도 끓인 물 정수기'는 이러한 나 책임의 연구 사명이 담긴 대표적인 예다.

 기존 정수기를 이용해 뜨거운 차나 즉석식품을 먹을 때 온수 온도가 낮은 것에 대한 고객 불만을 해소하고자 '끓는 물 출수 기능을 갖는 정수기' 개발에 몰두했다.

 정수기 온수 온도를 높이는 것은 자칫 온수 비산을 발생 시켜 화상 위험을 일으키기 때문에 업계에서 쉽게 해결하지 못하는 기술이었으나 나 책임은 기구 설계 및 품질 부서들과 협업을 통해 1년간 선행 기술 개발로 제품 상용화에 성공, 고객 불만족 사항을 해결함은 물론 업계 최초로 정수기에서 끓인 물이 출수되는 혁신 제품 100도 끓인 물 정수기를 출시하게 됐다.

 그는 어려운 기업 환경에서도 꾸준하게 생산성을 효율적으로 유지해 수출 증대와 전자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또 제품 회로 기판의 해외 생산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국내 대비 15% 절감된 원가를 생산에 반영했다.

  최근 전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 속에서도 구매 및 품질 부서와 발 빠르게 대처해 추가 비용 없이 구매 가능한 부품으로 회로 기판을 개발해 제품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했다.

 이와 함께 나 책임은 생산 역량을 높이기 위해 자동화 공정을 생산라인에 반영하며 검사 공정 시간 및 표준 작업 시간을 단축하고 제품에 손쉬운 A/S 기능 탑재 및 내부 교육 강화를 통해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노력해오고 있다.

 나영민 책임은 "고객 만족을 위해 제품과 기술 개발에 노력해 온 시간이 국내 대표 가전기업으로서 쿠쿠홈시스가 경쟁력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고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표창에 감사히 여기며, 여기에 머물지 않고 우리 생활을 더 편리하고 깨끗하게 영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생활가전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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