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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장비 분야 새 지평 열어야"…시진핑, 무기개발 강화 주문

등록 2021-10-27 15: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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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군사장비 관련 전국회의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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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신화/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2021.07.02.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집권 후 강군사상을 강조해 온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군사장비와 무기개발 측면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2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을 겸임하고 있는 시 주석은 25~26일 베이징에서 열린 무기 군사장비 관련 전국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당중앙과 중앙군사위의 지도와 각 지역 기관들의 공동 노력으로 우리군은 무기장비 측면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실현했고, 역사적인 성과를 거뒀다"면서 "이는 국가의 전략 능력 강화, 특히 군사 실력 강화에 물질적인 기반을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장유샤 중국중앙 정치국 위원 겸 중앙군사위 부주석은 "시 주석의 중요한 지시와 결정에 따라 무기와 장비의 선진화 작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 부주석은 각 기관에 "국가의 안보 요구와 현실에 초점을 두고 기술 자립을 추구하고 무기 장비 현대화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시 주석은 부친의 친구가 재직하던 중앙군사위 판공청에서 공직을 시작했고, 상당기간 군 관련 직책을 겸임하면서 군 내부에 상당한 인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집권 이후 그는 "강대국은 반드시 강군이 있어야 하며 강군이 있어야 국가가 안전해진다"면서  강력한 군대 건설과 군 현대화에 박차를 가해왔다. 또한 지방 군 세력 중심의 군구 체제를 중앙 중심 체제로 개편하면서 군 장악력을 강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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