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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민들, 아프간 특별기여자 '환영 또 환영'

등록 2021.10.27 16: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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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여수시민 등 50여명 27일 여수해경교육원 앞서 반갑게 환영
"따뜻한 여수에서 적응 교육 잘 받고 정착도 잘하길 기원해요"
아프간 어린이, 버스 창밖 손 내밀어 환영 인파에 화답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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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고국을 떠나 한국에서 임시생활을 하던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가족들이 27일 충북 진천을 떠나 전남 여수에 도착하자 여수해경교육원 앞에 나온 여수시민들이 환영하고 있다. 2021.10.27. kim@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웰컴투 여수(Welcome to Yeosu~), 아프간 특별기여자 여러분 환영합니다. 힘내세요! 대한민국 여수가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고국을 떠나 한국에서 임시생활을 하던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가족들이 27일 충북 진천을 떠나 전남 여수에 도착하자 여수시민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40분께 미성년자 238명 등 79가족 391명의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은 버스 13대에 나눠타고 여수시 오천동 해양경찰교육원에 도착했다. 내년 2월까지 4개월간 해양교육원에 머물며 앞으로의 생활을 위한 정착 교육을 받는다.

아프간 특별기여자와 가족들이 여수 해경교육원에 도착하는 순간 오후 내내 교육원 앞에서 기다리던  여수시 오천동, 만흥동 주민들 50여 명은 환호와 박수, 손 인사로 반갑게 환영했다.

법무부 강성국 차관과 직원, 박현식 여수 부시장과 시 공무원, 이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등도 교육원 앞에서 손을 흔들며 환영했다.

여수시 주민자치위원과 이통장협의회, 주민들로 구성된 환영단은 환영의 뜻을 담은 플래카드를 내걸고 아프간 특별기여자 가족을 환대했으며, '아름다운 남해바다와 기후조건이 따듯한 여수에 머무르는 동안 편안하게 지내라'는 격려의 말이 쓰인 팻말을 들고 여수에 있는 내내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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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가족들이 27일 충북 진천을 떠나 전남 여수에 도착하자 여수해경교육원 앞에서 강성국 법무부 차관과 박현식 여수부시장, 공무원 들이 손을 흔들며 환영하고 있다. 2021.10.27. kim@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장혜훈(56) 만덕동통장협의회장은 "아프간 특별기여자를 위해서 우리 주민들은 최소한 해줄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줄 계획이며, 여수시와 해경교육원의 협조가 있을 경우에도 최대한 협조하겠다"면서 "여수에 머무는 시간 적응을 위한 교육을 잘 받아 잘 정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효숙(63·여) 만덕동민은 "공기 좋고 따뜻하고, 음식도 맛있는 여수의 매력을 한껏 느끼고 원하는 곳으로 가시면 좋겠다"면서 "작은 도시지만 아름답고 정도 있는 여수를 찾아 주셔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상곤(68) 오천동 통장은 "먼저 여수에 도착한 아프간인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드린다"면서 "우리 지역에 있는 해경교육원에 입소해 단기간이지만 교육 잘 받고 빠른 시일 내 마음의 안정과 평온을 찾아서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병태 만덕동장은 "정부정책에 따라 여수시에 오게된 것을 환영하며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이 여수에서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돕겠다"면서 "환영해준 만흥동과 오천동 주민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현식 여수 부시장은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을 환영해준 여수시민과 오천동, 만흥동 주민들에게 감사 드린다"면서 "특별기여자들이 여수에서 불편한 점이 없도록 해경과 면밀히 협조해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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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아프간 어린이가 27일 여수해경교육원 앞을 통과하는 버스안에서 창문 밖으로 손을 내밀어 환영하는 여수시민과 해경에 손흔들어 화답하고 있다.  2021.10.27. kim@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해경교육원으로 진입하기 위한 도로 곳곳에는 한글과 영어, 아프간어로 쓰인 플래카드가 20여 장 걸리는 등 아프간 특별기여자를 환영하는 여수시민들의 뜻이 그대로 전달됐다. 길거리에서도 지나던 행인들이 버스를 향해 손을 흔들어 보였다.

아프간 특별기여자들도 버스 안에서 손을 흔들며 여수시민의 환영에 화답했다.

해경교육원을 정문을 통과할 때는 버스에 탄 아이들이 창문을 열고 밖으로 손을 내밀어 흔들어 보이기도 했으며, 일부는 창밖으로 웃음을 보여주는 기여자들도 눈에 띄었다. 대부분 차 안에서 밖을 바라보며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

이들은 지난 8월 27일 충북혁신도시 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진천본원에 입소한 지 두 달 만에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으로 옮겼다. 교육원의 교육 시설과 가족 단위 주거 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한국 정착에 보탬이 되겠다는 정책적인 판단에서다.

해양경찰교육원에 입소한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은 내년 2월까지 4개월 동안 한국 사회 적응을 위한 2단계 교육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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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고국을 떠나 한국에서 임시생활을 하던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가족들이 27일 충북 진천을 떠나 전남 여수에 도착하자 여수해경교육원 앞에 환영 플래카드가 게시돼 있다. 2021.10.27. kim@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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