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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매출 73.98조…반도체 영업익 10조대(종합)

등록 2021.10.28 10:25:38수정 2021.11.01 09: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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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영업이익은 15조8175억원, 역대 두 번째
반도체 부문 매출 26조4100억원·영업이익 10조600억원
1주당 361원씩 분기 현금배당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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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에 73조98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반도체에서만 10조원이 넘는 이익을 거뒀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73조9792억원을 기록해 기존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3개 분기 연속으로 해당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경신했으며 연간 기준으로도 이전 최고치인 2018년 매출을 크게 상회하는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 15조8175억…역대 두 번째

영업이익은 15조817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8.0% 증가했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3조2500억원가량(25.9%) 증가한 실적으로 2018년 3분기(17억5700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매출의 경우 폴더블폰 등 스마트폰 판매 호조, 메모리 판매 증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판매 증가 등으로 주력 사업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메모리 시황 호조세 지속, 파운드리·디스플레이 판매 확대 등 부품 사업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세트 사업도 견조한 모습을 나타내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영업이익률은 21.4%로 전분기 대비 1.6%포인트 개선됐고 전년 동기 대비로도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 모두 크게 개선됐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당기순이익은 12조29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3%, 전분기 대비 27.6% 증가했다.

사업별로는 반도체 부문이 3분기 매출 26조4100억원, 영업이익 10조600억원을 기록했다.

메모리는 서버용 중심으로 수요에 적극 대응해 D램이 분기 최대 출하량과 역대 두 번째 매출을 달성했으며 15나노 D램·128단 V낸드 판매 확대를 통한 원가절감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파운드리도 글로벌 고객사 대상 제품 공급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다.

디스플레이는 매출 8조8600억원, 영업이익 1조490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형의 경우 주요 스마트폰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효과로 실적이 증가했지만 대형은 LCD 판가 하락 등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반도체 부문 매출 26조4100억·영업이익 10조600억

IM(IT·모바일) 부문은 매출 28조4200억원, 영업이익 3조3600억원을 기록했다. 무선은 폴더블폰 신제품과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확대, 갤럭시 생태계(Device Eco) 제품군 성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네트워크는 국내 5G 이동통신망 증설에 지속적으로 대응하는 가운데 북미·일본 등 해외 사업을 확대했다.

CE(소비자가전) 부문은 매출 14조1000억원, 영업이익 7600억원을 기록했다. 영상디스플레이와 생활가전은 프리미엄 TV와 비스포크 라인업을 본격 확산 중이지만 원자재·물류비 등 비용 상승 영향으로 수익성이 줄었다.

환율 영향은 주요 통화가 전반적으로 원화 대비 강세를 나타낸 데다 특히 달러화가 큰 폭의 강세를 나타내면서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영업이익에 전분기 대비 약 8000억원 정도 긍정적인 영향을 입었다.

4분기 전망과 관련해서는 메모리 등 부품 부족에 따른 일부 고객사의 수요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부품 사업에서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세트 사업에서 프리미엄 제품 리더십과 라인업 강화를 통한 수익성 유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전망에 대해서는 글로벌 IT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부품 사업에서 첨단공정 확대와 차세대 제품·기술 리더십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다만 부품 공급 차질 가능성과 백신접종 확산에 따른 '위드코로나' 등과 관련된 불확실성은 상존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메모리는 14나노 D램과 7세대 V낸드 양산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강화하고 극자외선(EUV) 기술 기반의 차세대 제품 양산 확대를 통해 시장 리더십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스템LSI는 대량판매 모델 등 SoC 라인업을 강화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파운드리는 업계 최초의 3㎚(나노미터) GAA(Gate-All-Around) 적용을 통한 기술 리더십 확보, 적극적 투자를 통한 수요 대응을 통해 본격적인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의 경우 스마트폰 수요가 회복되고 5G 스마트폰 확산으로 OLED 비중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등 부품 공급 제약 등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이다. 대형은 프리미엄 TV 제품군에 QD 디스플레이를 안착시키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무선은 폴더블과 플래그십 제품 확산으로 프리미엄 라인업을 강화하고 중저가 5G 스마트폰 강화 등을 통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제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가전은 '위드코로나' 전환으로 수요 약화가 전망되는 만큼 프리미엄 TV 수요 선점과 비스포크 글로벌 판매에 주력하기로 했다.

◆1주당 361원씩 분기 현금배당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시설투자에 10조2000억원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사업별로는 반도체 9조1000억원, 디스플레이 7000억원 수준이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계로는 33조5000억원이 집행됐으며 반도체 30조원, 디스플레이 2조1000억원 수준이다. 올해 연간 시설투자 전망치는 제시하지 않았다.

또 배당과 관련해서는 보통주와 우선주에 각각 1주당 361원씩 분기 현금배당을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0.5%이며 배당금총액은 2조4521억여원이다. 배당금 지급 예정일자는 다음달 17일이다.

삼성전자는 지속가능경영과 관련해서는 반도체 폐수 슬러지 재활용 기술 승인 등을 들면서 "앞으로도 반도체 생산 공정에 사용되는 가스의 양을 감축하고 온실가스 처리 장치의 효율을 향상하며 제품 소비전력의 효율화를 위한 솔루션을 적용해 탄소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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