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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0%대’ 충남형 배달앱 효과 톡톡

등록 2021.10.28 17:56:13수정 2021.10.28 19: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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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계룡시 204개 가입 업소 3개월 동안 3억여 원 매출
주문·카드 수수료 6300만 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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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형 배달앱 ‘소문난 샵’ 이벤트.(사진=보령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배달 주문 수수료 ‘0%대’로 전국 최저 수준인 ‘민관협력 충남형 배달앱’이 업체들의 주문·결제 수수료 절감 효과를 톡톡하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형 배달앱은 코로나19로 비대면 배달 서비스를 선호하는 소비 패턴 변화에 대응해 수수료가 파격적인 배달앱을 도입함으로써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5월 도입했다.

 현재 충남형 배달앱을 운영 중인 시군은 계룡과 서산, 논산, 보령 등 4곳이며, 28일 홍성과 당진이, 12월에는 아산, 내년 상반기부터는 나머지 시군이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지난 7월 5일 처음 가동을 시작한 계룡의 경우, 지역 내 418개 허가 업체 중 절반에 달하는 204개 업소(48.8%)가 충남형 배달앱에 가입했다.

 이들 업체에 대한 배달 주문 중 충남형 배달앱을 활용한 건수는 지난달 말까지 3개월 동안 1만 2725회, 1일 평균 143회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유명 배달앱 주문 건수의 26%(1일 최고 53.6%)에 달하는 수준이다.

 충남형 배달앱을 통한 매출액은 3억 1990만 2000원으로, 가입 업체들은 총 6339만5000원의 이익 증대 효과를 올렸다.

 주문 수수료가 18%에 달하는 기존 배달앱을 통했을 경우, 총 매출액에 따른 수수료는 5758만2000원이다.

 그러나 수수료율이 0.9%에 불과한 충남형 배달앱은 287만 9000원만 내면 되기 때문에 5470만3000원을 절감할 수 있었다.

 또 카드 결제 수수료도 기존 배달앱은 959만7000원이지만, 충남형 배달앱은 90만5000원으로 10분의 1에도 못 미친다.

 지역화폐를 사용한 총 매출액의 64.4%에서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았던 데다, 충남형 배달앱의 카드 결제 수수료는 0.8%에 불과한 점이 주효했다. 기존 배달앱 카드 결제 수수료에서 충남형 배달앱 카드 결제 수수료를 뺀 869만 2000원은 업소의 이익으로 남는 셈이다.

 단편적인 사례로 계룡시 한 치킨 판매 업소는 충남형 배달앱을 통해 무려 257만6000원의 수수료 절감 효과를 올릴 수 있었다.

 지난 3개월 간  이 업소가 충남형 배달앱으로 받은 주문 건수는 552건, 총 금액은 1300만 원에 달했다.

 기존 배달앱을 통해 주문받았을 경우 수수료로 234만 원을 내야 했지만, 충남형 배달앱을 통해 주문받았기 때문에 11만7000원만 수수료로 지불했다.

 카드 결제 수수료도 지역화폐 결제 금액 837만 2000원을 뺀 나머지 462만 8000원의 0.8%에 해당하는 금액만 냈다. 39만 원의 카드 결제 수수료가 3만 7000원으로 35만 3000원이 줄어든 것이다.

 이 같은 성과에 따라 도는 연내 충남형 배달앱 운영 7개 시군을 대상으로 소비자 혜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용자 만족도 향상과 편의성 증진을 위해 앱 기능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가맹점 확대 방안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성일 도 소상공기업과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과도한 배달 주문 수수료율은 소상공인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충남형 배달앱 가맹률과 소비자 이용률 제고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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