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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차량 반출입예약시스템 시범 운영

등록 2021-10-28 18: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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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6월 구축한 차량 반출입예약시스템(VBS)의 2차 시범 운영을 오는 11월부터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차량 반출입예약시스템은 컨테이너를 실은 트럭이 터미널에 도착하기 전 사전에 반출입할 화물과 시간을 예약해 터미널의 효율을 개선하고, 트럭의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된 시스템이다.

지난 8월 약 한 달에 걸쳐 추진한 1차 시범 운영은 터미널 운영사와 운송사 각 3개 사를 대상으로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글로벌 수출 대란, 부산항 신항 얼라이언스 재편에 기인한 터미널 야드 장치율 포화상태 지속으로 낮은 예약준수율을 기록하고, 참여사의 적극적인 협조도 어려워 차량 반출입예약 제도 도입에 따른 유의미한 성과를 도출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부산항만공사는 VBS의 집중적이고 효과적인 실증 테스트를 추진하기 위해 터미널운영사와 운송사 각 1개사를 대상으로 축소해 11월 한 달간 2차 시범 테스트를 진행한다.

2차 시범운영에서는 시범 참여사 현장에 직접 인력을 배치해 실시간으로 운영상황을 확인할 예정이며, 시스템 정상작동 여부 및 현장 이용자로부터 개선 요구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해 시스템을 보완할 계획이다.

BPA 관계자는 "부산항의 스마트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항만 운영의 효율을 개선하고, 항만관계자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일하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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