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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최대' 3분기 매출 삼성전자…4분기는 주춤할 듯

등록 2021.10.29 0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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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반도체 덕에 매출 74조, 영업이익 16조 원 '역대급'
4분기 부품 공급 문제·원자재 가격 상승에 수익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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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삼성전자가 3분기 매출액을 발표한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직원들이 출입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73조 9792억원을 기록해 기존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1.10.28.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폴더블폰 등 스마트폰 판매 호조, 메모리 판매 증가, OLED 판매 증가 등으로 주력 사업 모두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 73조9792억 원, 영업이익 15조8175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48%, 28.04%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은 반도체가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에서 매출 26조4100억원, 영업이익 10조600억원을 달성했다. D램은 분기 최대 출하량과 역대 두 번째 매출을 달성했고 파운드리도 글로벌 고객사 대상으로 제품 공급을 확대해 실적이 개선됐다. 스마트폰에서도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의 판매 호조가 매출 증가에 큰 몫을 했다.

다만 4분기에는 코로나 펜트업 수요가 마무리돼 노트북·태블릿 등 PC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데다 반도체 부품 수급 이슈와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으로 인해 수익성이 다소 주춤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15조6537억원으로 예측됐다. 이는 3분기 영업익 15조8175억원보다 소폭 줄어든 전망치다.

유안타증권 이재윤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 전망으로 삼성전자 주가가 하락하고 있으나, 메모리 업황을 최악으로 가정해도 절대적으로 저평가된 국면"이라며 "반도체 가격 하락 우려보다는 파운드리 사업과 폴더블폰 대중화 기대감에 주목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부품 사업에서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세트 사업에서 프리미엄 제품 리더십과 라인업 강화를 통한 견조한 수익성 유지에 주력할 방침이다. 메모리는 당초 예상 대비 부품 수급 이슈 장기화에 따른 수요 리스크 확대가 예상된다. 그러나 주요 IT 기업의 투자 증가에 따라 서버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시스템LSI는 2022년 모바일 신제품용 SoC(System on Chip)와 관련 제품 공급 확대가 전망되며, 파운드리는 첨단공정 수요에 적극 대응해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의 경우 스마트폰 수요 지속과 신규 응용처 판매 확대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형은 QD 디스플레이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무선은 폴더블폰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지속 확대하는 가운데, 중저가 5G 스마트폰 판매 확대를 통해 교체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태블릿·웨어러블 제품군 판매 확대 등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가전부문은 연말 성수기 프로모션을 통해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판매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고객사의 전망에도 시각차가 존재하며 이에 따라 가격 협상 난도가 올라가고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다만 메모리 사이클과 비교하면 변동 폭이나 주기가 작아졌고, 재고 수준도 아주 낮아서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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