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혜윤·윤예빈 더블더블' 삼성생명, 하나원큐 꺾고 시즌 첫 승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지난 시즌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용인 삼성생명이 부천 하나원큐를 꺾고 2021~2022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삼성생명은 28일 하나원큐청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74-57로 대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상대 팀인 청주 KB국민은행과의 시즌 개막전에서 59-68로 졌던 삼성생명은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하나원큐는 개막 2연패에 빠졌다. 배혜윤(14득점 11리바운드)과 윤예빈(11득점 11리바운드)이 나란히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삼성생명 승리를 쌍끌이했다. 김단비가 14득점 6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도왔다. 이주연도 10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면서 삼성생명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46-38로 우위를 점했다. 하나원큐에서는 신지현이 17득점으로, 구슬이 13득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골밑의 열세를 극복하기는 어려웠다. 전반을 38-33으로 마친 삼성생명은 3쿼터 초반 윤예빈이 3점포와 자유투, 골밑슛을 연달아 성공하면서 49-35로 달아났다. 삼성생명은 3쿼터 막판 김단비, 배혜윤의 골밑 득점으로 56-43으로 리드를 지켰다. 하나원큐는 4쿼터 초반 구슬이 부상으로 실려나가는 악재를 겪었고, 삼성생명은 강유림의 골밑슛과 김단비의 연속 4득점으로 더욱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생명은 경기 종료 3분 13초 전 신이슬이 3점포를 작렬, 69-46까지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