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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하승우가 살아났다, 비법은 '다시보기'

등록 2021.10.28 21: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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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난 시즌 좋았던 시기 영상 보며 부진 극복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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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리카드 세터 하승우.(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대권을 꿈꾸는 우리카드의 주전 세터 하승우다.

지난 시즌 처음 주전으로 도약한 하승우는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을 거치면서 빠르게 성장했다.

적잖은 경험을 쌓은 하승우는 2020~2021시즌 초반 예상과 달리 크게 흔들렸다. 외국인 선수 알렉스와 호흡에서 문제점이 드러났고, 자신 있던 속공 토스도 작년과 달랐다.

중심을 잡아야 할 하승우가 흔들리면서 '1강'이라는 평가를 받던 우리카드는 개막 3연패로 체면을 구겼다.

절치부심한 우리카드는 4번째 경기에서 마침내 마수걸이 승리를 챙겼다. 2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23 25-17)으로 이겼다.

하승우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공을 배달했다. 아직 정상 궤도에 올랐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앞선 세 경기보다 훨씬 안정적이었다.

경기 후 하승우는 "연패할 때 진짜 힘들었다. 잘하고 싶은데 안 돼 불안감을 이겨내지 못했다. 오늘 이겼으니 편안해질 것 같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국전력과 만나기 하루 전, 하승우는 모니터 앞에서 꽤 많은 시간을 보냈다. "좋았던 시기의 모습을 찾아봐라"는 신영철 감독의 지시 때문이었다.

하승우는 "작년에 뛰었던 경기를 하루 종일 봤다.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등 우리가 이겼던 경기를 다 봤다. 올해보다 잘하더라"고 웃은 뒤 "그걸 보면서 해답을 좀 찾은 것 같다"고 소개했다.

그 중에서도 더욱 신경을 쓴 것은 속공이었다. 하승우는 "원래 속공을 좋아하는 편이다. 작년에는 자신있게 썼는데 올해는 잘 안 맞더라"면서 "그 부분을 많이 봤다"고 보탰다.

주포 알렉스와의 호흡도 점점 나아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하승우는 "오늘 급해서 알렉스와 타이밍이 안 맞은 것들이 몇 개 있다. 그 부분을 좀 더 다듬으면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승우가 심적인 부담이 많았는데 잘 극복했다"고 칭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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