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사회일반

정부 "백신 미접종자, 중증화율·치명률 5배 이상 높아"

등록 2021-11-08 11:26:20   최종수정 2021-11-08 11:34:44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정부, 4~10월 확진자 26만명 분석 결과

미접종자, 중증화율 2.93%, 치명률 0.6%

접종자, 중증화율 0.56%, 치명률 0.12%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지난 7월29일 서울 동작구 예방접종센터를 찾은 시민이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2021.07.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은 접종완료자에 비해 코로나19 감염시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중증환자 발생과 사망이 미접종자인 경우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말했다.

정부가 4월3일부터 10월30일까지 확진자 약 26만명을 분석한 결과 미접종자의 중증화율은 2.93%로나타나 접종완료자의 중증화율 0.56%보다 높았다.

치명률의 경우 접종완료자는 0.12%인데 반해 미접종자는 0.6%였다.

박 방역총괄반장은 "예방접종이 중증화와 사망을 현저히 떨어뜨리고 있음이 입증되고 있다"라며 "아직 예방접종에 참여하지 않으신 분들은 본인의 건강과 가족의 안전 그리고 우리 사회 모두를 위해 반드시 예방접종에 참여해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완료자는 전 국민 대비 76.6%다. 18세 이상 성인으로 한정하면 89.1%로 상승한다. 1차접종률은 전 국민 80.9%, 18세 이상 성인 기준 92.6%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 리플
위클리뉴시스 정기구독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