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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李, '살인사건'을 데이트 폭력으로…더러운 대선"

등록 2021-11-27 22:02:08   최종수정 2021-11-27 22: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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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장동 비리를 국민의힘 게이트로 둔갑시키던 재주"
"검사사칭에 총각사칭…그래서 이번 대선 쉬겠다는 것"
'누구 뽑을까' 질문에도 "살인자 집안 후보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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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캠프 해단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1.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과거 모녀를 살해한 조카를 변호한 것을 두고 맹비난했다.

홍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에 "잔혹한 살인 사건을 데이트 폭력으로 둔갑시키는 재주는 대장동 비리를 국민의힘 게이트로 둔갑시키는 재주와 흡사하다"며 이 후보를 저격했다.

그는 "검사 사칭에 총각 사칭, 나아가 대선후보 사칭까지 참 더러운 대선"이라며 "그래서 이번 대선은 쉬겠다는 거다"고 했다.

홍 의원은 지난 26일에도 자신의 청년 플랫폼 '청년의꿈'에 올라온 '준표형님 제가 누구를 뽑아야 합니까. 답을 알려주세요'라는 글에 답을 달았다.

해당 게시글의 작성자는 "국민이 원하는 후보가 아닌 자기들의 사리사욕을 위해, 올바르지 못한 후보를 내세우는 오만방자한 당이 승리하는 꼴을 못보겠다"고 썼다.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 경선 결과 일반 여론에서 승리한 홍 의원이 아닌 당원 투표에서 승리한 윤석열 대선 후보가 최종적으로 선출된 데에 대한 불만이다.

작성자는 이어 "윤석열입니까, 이재명입니까. 참 답이 안 나옵니다"라고 홍 의원에 물었다.

이에 홍 의원은 "아무리 그렇다 해도 살인자 집안 출신에 포악한 후보는 대통령 해선 안 된다"라고 답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일가 중 한 사람이 과거 데이트폭력 중범죄를 저질렀는데, 그 가족들이 변호사를 선임할 형편이 못돼 일가 중 유일한 변론을 맡을 수밖에 없었다"고 썼다.

이 후보가 언급한 '데이트폭력 중범죄'는 2006년 5월 서울 강동구에서 벌어진 모녀 살인 사건을 뜻한다. 이 후보 조카 김모씨는 전 여자친구 A씨가 살던 집을 찾아가 흉기로 A씨와 A씨 어머니를 각각 19번, 18번 찔러 살해했다.

이같은 범죄를 '데이트폭력 중범죄'라고 표현한 데에 논란이 불거지자 이 후보는 "데이트폭력이라는 말로 사건을 감추려는 의도는 조금도 없었다"며 사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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