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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오징어게임'보다 낫다"…英 가디언

등록 2021-11-28 09: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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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 설치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 체험존을 찾은 시민들이 사자 조형물을 둘러보고 있다. 2021.11.24.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영국 일간 가디언이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을 '오징어 게임'보다 "더 나은 수작"이라고 평가했다.

가디언의 스튜어트 헤리티지 칼럼니스트는 지난 25일(현지시각) 지옥에 대해 "'오징어 게임' 흥행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지만 10년 뒤엔 두 작품 중 '지옥'이 회자될 것"이라며 이렇게 썼다.

그는 '지옥'을 새로운 '오징어 게임'이라고 부르는 건 게으른 일이라고 봤다. 물론 '오징어 게임'은 한국 드라마를 세계 주류에 올려놓은 기념비적이라는 건 인정했다. 이후에 이어질 한국의 모든 드라마가 비교 대상이 될 거라는 얘기다.

하지만 "'지옥'이 비교를 이겨낼 것이라고 바란다. '지옥'은 스스로 홀로 설 자격이 있다. 아직 보지 못했다면, 하던 일을 모두 멈추고 당장 시청하라"라고 권했다.

헤리티티 칼럼리스트는 특히 '지옥'이 다루는 주제를 톺아봤다. "지옥의 사자들이 벌이는 초자연적인 현상보다 이를 목격한 인간의 심리와 사회적 변화 등에 더 집중한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지옥'을 두려움·혼란 등 인간의 연악함을 다룬 미국 드라마 '레프트오버', '더 리턴드'와 비견될 만하다고 봤다.

아울러 매번 내동댕이쳐지고 신체가 뜯기며 죽어 가는 피해자들의 모습을 짚으며 "'오징어게임'보다 소화하기는 더 힘들다"고 했다.

지난 19일 공개된 '지옥'은 '부산행' '염력' '반도'의 연상호 감독이 그린 디스토피아다.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아인, 김현주, 박정민 등 배우들도 호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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