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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 42점' SK, 17점차 뒤집기…대역전극 펼치며 KCC 제압

등록 2021-11-28 17: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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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SK의 자밀 워니. (사진 =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17점차 열세를 뒤집는 뒷심을 발휘하며 전주 KCC를 제압했다.

SK는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KCC와의 홈경기에서 96-91로 승리했다.

20일 최하위 창원 LG에 패배했던 SK는 8일 만에 치른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일구며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고, 시즌 11승째(5패)를 수확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KCC는 7승 9패를 기록, 공동 6위에서 공동 7위로 내려앉았다.

SK의 자밀 워니는 42점을 몰아치고 15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특히 후반에만 28점을 쏟아부으면서 SK의 역전극을 이끌었다.

김선형은 쐐기골을 터뜨리는 등 17득점 6어시스트로 활약해 SK 승리에 힘을 더했다.

KCC의 '기둥' 라건아는 29득점 11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팀의 역전패를 막지는 못했다. 이외에 전준범이 14득점, 김지완이 13득점으로 분전했다.

SK는 전반에 외곽슛이 말을 듣지 않으면서 고전했다. 전반까지 SK는 3점슛 11개를 시도해 2개를 성공하는데 그쳤다.

2쿼터 시작 4분31초가 흐른 뒤 김선형이 이날 경기 팀 내 첫 3점포를 터뜨려 분위기를 반전시키려했던 SK는 김선형이 곧바로 턴오버를 저지르면서 흐름을 가져오지 모했다.

KCC는 김상규의 스틸에 이은 2점슛과 전준범의 속공 득점, 김지완의 2점슛 등으로 51-38까지 앞선채 전반을 마무리했고, 3쿼터 초반 김지완, 라건아의 연이은 득점으로 17점차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SK는 3쿼터부터 외곽포가 살아나면서 맹렬하게 추격했다.

SK는 3쿼터 중반 최준용이 3점포를 꽂아넣은 뒤 워니가 2점슛과 3점슛을 연달아 성공해 53-59까지 따라붙었다.

끈질기게 따라붙던 SK는 워니가 골밑슛을 넣은 뒤 속공 찬스 때 덩크슛을 작렬, 64-64로 균형을 맞췄다. 3쿼터 종료 직전에는 허일영, 김선형이 연속 3점포를 터뜨리면서 70-66으로 역전했다.

4쿼터 초반 KCC와 접전을 벌이던 SK는 워니의 3점 플레이와 최준용의 2점슛으로 4쿼터 중반 80-74로 달아났지만, 송창용에 자유투 3개를 헌납한 뒤 라건아에 골밑슛을 내줘 다시 1점차 추격을 허용했다.

경기 종료 2분 22초 전 86-87로 역전까지 당했던 SK는 워니의 2점슛과 안영준의 자유투, 워니의 2점슛으로 92-89 리드를 잡으며 한숨을 돌리는 듯 했다. 그러나 KCC 라건아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면서 경기 종료 38초 전 다시 1점차로 쫓겼다.

이때 해결사로 나선 것은 김선형이었다. SK는 경기 종료 32초를 남기고 김선형이 시도한 2점슛이 림을 통과하면서 94-91로 달아났다.

경기 종료 32초를 남기고 공격권을 가져간 KCC는 김지완, 이정현의 3점슛이 모두 림을 외면하면서 따라붙지 못했다. SK는 안영준이 리바운드를 잡아낸 뒤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넣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KCC는 경기 종료 4초 전 김상규가 시도한 3점슛도 불발되면서 그대로 SK에 무릎을 꿇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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