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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오미크론 유입 방지차 국제선 여객편 2주간 운항중단

등록 2021-11-29 01:53:58   최종수정 2021-11-29 05: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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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트=AP/뉴시스] 베니 간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의 모로코 방문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24일(현지시간) 모로코 라바트에서 시위 도중 보안군에 의해 해산되고 있다. 모로코는 이스라엘과 안보 협력, 정보 공유, 무기 거래 등의 초석을 다지는 획기적인 협정을 체결했다. 이스라엘이 아랍권 국가와 국방 분야 전반에 걸쳐 협력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1.11.25

[라바트=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확산 공포가 높아지는 가운데 북서 아프리카 모로코 정부는 28일(현지시간) 방역을 위해 국제선 여객편 운항을 2주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모로코 코로나19 대책본부는 이날 늦게 성명을 내고 29일 자정부로 국제선 여객편 이착륙을 전면 정지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외국인 입국을 봉쇄했다.

대책본부는 급속히 퍼지는 오미크론에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억제하고 통제해온 모로코의 성과를 보전하기 위해 부득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모로코 보건부는 28일에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116명 발병해 누적 감염자가 94만9648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또한 보건부는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1명이 새로 숨지면서 총 사망자 수가 1먼4744명으로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동 요르단 정부도 28일 오미크론 확산을 막는 예방조치로서 남아공과 레소토, 짐바브웨, 모잠비크, 나미비아, 에스와티니, 보츠와나에서 입국을 금지했다.

요르단에서 이날 코로나19 환자 중 36명이 숨지고 4012명이 추가로 감염했다. 이로써 총 확진자는 94만3305명, 누적 사망자가 1만1551명으로 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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