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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열과 파리비엔날레 갔던 故 장성순 화백 회고전

등록 2021-11-29 11:49:21   최종수정 2021-11-29 12: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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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추상미술의 선구자 장성순, 未知의 세계'전

12월8~13일 서울 인사아트프라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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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장성순, 추상 212.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1세대 추상화가 故 장성순(1927~2021)화백의 회고전이 열린다.

장성순미술연구소는 '한국추상미술의 선구자 장성순, 未知의 세계'전을 오는 12월8~13일 서울 인사아트프라자서 개최한다.

장성순 화백은 해방 이후 한국에서 미술교육을 받은 첫 세대로 한국 추상미술의 탄생과 전개에서 중심적 역할을 했던 작가다.

1927년 함경남도 함흥에서 태어난 실향민으로 30년 가까이 거주해 온 안산을 대표하는 화가로 활동해 왔다. 1948년에 서울대 미대에서 김창열, 이용환등과 함께 수학했다. 1956년 현대미술가협회와 1962년 악뛰엘 창립에 참여, 50-60년대 한국 추상미술의 흐름을 주도했다.  1961년 제2회 파리 비엔날레에 한국 대표작가로 김창열, 조영익과 함께 출품했고, 1962년 동경비엔날레에 초대받았다. 2008년 조선일보미술관에서 회고전을 열었다. 2017년에 안산시에 작품 207점을 기증했다. 2018년 제 63회 대한민국 예술원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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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장성순, 추상 437 1988.


생전 장 화백은 동양의 서예적 세계와 서양화의 구조적 전통을 절묘한 균형으로 완성한 작품을 선보였다. 한국적이고 순수한 추상미술을 창조하고자 평생을 노력해 왔던 작품들은 난해한 작품이라는 추상화의 개념을 넘어 '직관과 감성의 순수한 추상화'로 평가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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