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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일상회복 2단계 유보…4주간 특별방역 시행"

등록 2021-11-29 15:06:42   최종수정 2021-11-29 1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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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3차 접종 조기 완료 급선무…전국민 조기 접종완료 총력"
"10대 접종 매우 중요…5~12세 아동접종 신속하게 검토"
"의료체계 지속가능성 확보 정부 책임…공백 없도록 총력"
"먹는 치료제, 연내 도입 앞당길 것…국산 치료제 더 적극"
"방역관리 더 만전…'오미크론' 국내 유입 차단 조치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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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11.29.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태규 김성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정부는 지난 4주간의 일상 회복 1단계 기간을 면밀하게 평가하여, 일상 회복 2단계 전환을 유보하면서, 앞으로 4주간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1관에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어렵게 시작한 단계적 일상 회복을 되돌려 과거로 후퇴할 수는 없는 일"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별방역대책 핵심은 역시 백신 접종이다. 미접종자의 접종 못지않게 급선무는 3차 접종을 조기에 완료하는 것"이라며 "델타 변이에 의해 기존의 연구 결과와 전문가들의 예측보다 백신 접종 효과가 빠르게 감소하여 적지 않은 돌파 감염이 발생하고, 3차 접종을 받아야만 높은 예방 효과가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그렇다면 이제는 3차 접종이 추가접종이 아니라 기본접종이며, 3차 접종까지 맞아야만 접종이 완료되는 걸로 인식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부터 이같은 인식 하에 2차 접종을 마친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3차 접종을 조기에 완료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10대 청소년들의 접종속도를 높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18세 이상 성인들의 접종률은 매우 높은 데, 접종 연령이 확대된 12세부터 17세까지의 접종이 상대적으로 부진하다"며 "최근에 전면등교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소아청소년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어 걱정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등교 수업을 위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을 충분히 설명하고, 학교로 찾아가는 접종 등 접종의 편의를 높이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미국 등 다른 나라에서 시행하고 있는 5세부터 11세까지 아동에 대한 접종도 신속하게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특별방역대책의 또 하나 핵심과제로 병상과 의료인력 등 의료체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은 전적으로 정부의 책임"이라며 "정부가 지자체 및 의료계와 적극 협력하고, 지역사회 의료기관과 연계하여 위증증 환자의 치료와 재택치료에 어떤 공백도 없도록 총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내년 2월 도입하기로 한 먹는 치료제도 연내에 사용할 수 있도록 도입시기를 앞당기고, 국산 항체 치료제도 필요한 환자들에게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주기 바란다"며 "요양시설, 노인 복지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도 빈틈없이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역학조사와 현장점검 인력을 집중 투입하는 등 방역대응체계를 더욱 꼼꼼히 가동해주기 바란다"며 "국민들께서도 단계적 일상회복 속에서 자율책임이 더욱 커졌다 생각하시고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경각심을 유지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yustar@newsis.com,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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