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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사업장·교육기관발 감염' 광주·전남 66명 확진

등록 2021-11-29 18: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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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제조업·교육시설 집단감염 41명 확진

전남, 25명 중 10명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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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무안=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전남에서 외국인 제조업체와 교육기관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 66명이 늘었다.

29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광주 41명(6234~6274번째 환자), 전남 25명(4384~4408번째 환자)이다.

광주 지역 감염 경로 별 신규 확진자 수는 ▲광산구 소재 제조업 12명 ▲기존 확진자 연관 8명 ▲서구 모 중학교 4명 ▲서구 초등학교 4명 ▲조사중 3명 ▲다른 지역 관련 2명 ▲동구 학원 2명 ▲북구 목욕장 2명 ▲광산구 모 초등학교 관련 2명 ▲서구 의료기관 1명 등이다.

광산구 한 제조업체 외국인 직원이 어린이집 관련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이틀 간 업체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14명이 확진됐다.

광주에선 유치원과 어린이집, 일선 초·중·고등학교 등 교육 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22일 이후 1주일 동안 어린이집과 초·중·고 17곳에서 44명의 확진자가 나와 6303명이 전수 검사를 받았고, 943명이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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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10개 시·군에서는 확진자 25명이 발생했다. 지역 별로 나주 7명, 목포 5명, 여수 3명, 광양·고흥·보성 각 2명, 구례·강진·무안·완도 각 1명이다.

확진자 25명 중 10명은 기존 감염원과 접촉 이후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상당수가 고령층으로, 60대 이상 확진자는 25명 중 12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남도교육청 직원 1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감염자가 9명으로 늘었다.

천안 모 종교 시설 관련 확진자 2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6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도 대부분 가족이나 친척과의 만남, 결혼식·제사 참석을 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경로를 파악하고 감염 확산 방지에 주력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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