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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오미크론 유입 땐 감당 어려울 수도…비상상황"(2보)

등록 2021-11-30 10:34:25   최종수정 2021-11-30 10: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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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성 매우 강해 기존 방역체계 위협 가능성 높아"

"청소년 접종률 미미…적극적 백신 접종 참여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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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2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11.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30일 "만약 오미크론이 유입된다면 지금 상황에서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제52회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해외에서는 오미크론이라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했다. 아직 많은 정보가 파악된 것은 아니지만 전염성이 매우 강해서 기존의 방역체계를 위협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비상 상황이다. 우리는 다시 중요한 변곡점 위에 서 있다"며 "여기까지 오기 위해 국민 여러분, 특히 소상공인들께서 그간 감수해 온 피해와 고통을 생각하면 일상회복을 뒤로 돌릴 수는 없다"고 했다.

아울러 "아직까지 접종을 망설이고 계신 분들께서는 우리 소중한 이웃과 공동체를 위해 백신 접종을 서둘러 주시길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고 호소했다.

김 총리는 "추가접종도 필수다. 백신접종을 완료한 지 60세 이상은 4개월, 50대 이하의 경우 5개월이 지났다면 조속한 추가접종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감염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청소년층의 접종률은 아직 미미하다. 이들의 적극적인 백신 참여를 호소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자녀와 부모님을 코로나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지금 당장 백신접종을 예약해 주시기를 요청드린다"며 "정부는 어디든 달려가서 가장 빠르고 편리하게 백신을 맞으실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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