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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고문헌 기준연도 재검토 특별관리"

등록 2021-11-30 10: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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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립중앙도서관 이슈페이퍼' 제7호 표지 (사진=국립중앙도서관 제공) 2021.11.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은 '고문헌의 성격과 범주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주제로 한 '국립중앙도서관 이슈페이퍼' 제7호를 30일 발간했다.

고문헌은 1910년 이전 간행 시기와 문자, 판본, 장정, 내용 등을 기준으로 구분해 관리된다.

도서관이 운영하는 한국고전적종합목록시스템에 수록된 서지데이터 47만 5000여 건 분석결과, 1911년 후 간행된 고문헌이 전체의 약 24%를 차지했다.

이에 도서관은 고문헌 기준연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를 각 소장기관이 기준연도 이후 자료라 할지라도 중요도를 고려해 고문헌으로 분류, 특별관리한 결과로 판단했다. 

이렇듯 기준이 모호한 경우 통계의 신뢰도가 훼손되고 나아가 귀중한 자료가 고문헌 관리의 영역에서 소외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같은 시기(일제강점기)에 서양식 활자와 종이, 장정으로 생산된 신식인쇄본은 산성화로 인해 빠르게 훼손·소실되고 있다.

근대시기 사회상을 현재에 전달하고 전통과 현대의 가교역할을 하는 중요한 기록문화유산인 근대문헌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집·보존할 필요성이 대두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고문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 범위를 확대하여 더욱 체계적으로 수집·관리되도록 하며, 근대문헌 또한 소중한 국가 문헌이자 기록유산으로 보존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중앙도서관 이슈페이퍼'는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도서관 소개>발간자료>국립중앙도서관 이슈페이퍼 메뉴에서 누구나 볼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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