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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공정한 접근성·재정 자주권 보장해 지역균형 발전"

등록 2021-11-30 12: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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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 공략 이틀째…청주공항 찾아 간담회

"광역철도 청주통과·공항 인프라확충 약속"

"중앙 지원하고 책임은 지자체 지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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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0일 청주국제공항을 방문해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에어로케이 직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1.11.30. [email protected]

[서울·청주=뉴시스] 박미영 권지원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30일 "차기 정부를 맡게되면 중앙 정부는 지원을 하고 자자체 책임 하에 균형발전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청주공항을 찾아 지역발전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충북지역의 핵심 현안인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와 거점공항으로서 청주공항 인프라 투자 확대를 약속했다.

그는 "이 주변은 오송 산업단지 등 산업첨단 기술들이 자리하고 있고, 청주공항은 경기도 남부지역과 충남, 대덕 지역서 고부가가치 상품들을 수출하는 관문 공항으로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투자가 필요한게 현실"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산업단지와 청주공항 간 교통망을 확충도 필요하다. 이 두가지가 잘 되면 지역의 산업잘전에 큰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광역 철도와 관련해 "출퇴근 용도인 만큼 인구가 밀집한 청주를 통과해야 하는데 지금까지 실현이 안된게 아쉽다"라며 "차기 정부가 되면 두가지 핵심공약(광역철도 청주 통과, 청주공항 투자 확대)은 반드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또 국가균형발전과 관련해 "첫째는 접근성에 있어 공정한 기회를 누려야 하고 둘째는 재정 자주권을 확대해야 하며 세번째는 경쟁력 있는 분야에 중앙정부가 적극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해법을 제시했다.

이어 "인프라 확대에 중앙정부가 투자하는게 첫번째 원칙에 해당한다"라며 "반드시 추진할 것이며 재정 자주권을 더 확대해 지역이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정부를 맡게되면 충북 만이 아니라 모든 지역에 균형발전 원칙이 잘 지켜져서 중앙정부는 지원하고 각 지역이 자기 책임하에 균형 발전을 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29일부터 충청권을 돌고 있다. 전날 "충청의 아들"임을 자처하며 세종과 대전을 방문한데 이어 이날은 충북 청주를 찾아 청주공항을, 오후에는 청주 청원구에 있는 강소기업을 찾는다. 저녁에는 청주 서문시장에서 상인들과 야간 반상회를 갖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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