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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보다 OTT"…넷술족 겨냥한 안주 먹거리 '눈길'

등록 2021-12-01 01:00:00   최종수정 2021-12-01 01: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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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코로나19 여파 이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예전에는 주말을 맞아 영화관을 방문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집에서 넷플릭스를 보는 이들이 더 많아진 모습이다. 또 영화와 함께 홈술을 즐기는 이들도 늘어났다. 이런 소비자를 지칭해 '넷술족'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지난 3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2020 주류산업정보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음주 트렌드로 '혼술'(74.9%), '홈술'(72.0%)을 꼽은 이들이 가장 많았다.

주류 소비자들의 월평균 음주 빈도는 2019년 8.5일에서 지난해 9.0일로 늘었고 월평균 주종별 음주 비중은 '맥주'가 41.4%로 가장 높았다. 이 같은 추세에 따라 영화나 드라마를 보며 시원한 맥주와 곁들이기 좋은 먹거리가 주목받고 있다.

쫄깃한 도우와 다양한 토핑이 매력적인 '피자'는 대표적인 맥주 안주다. 에어프라이어의 보급율이 늘어나며 혼자 먹기 적당한 양과 가격을 갖춘 냉동피자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나고 있다.
 
오뚜기는 지난 2016년 냉동피자 4종을 출시한 이후 '떠먹는 컵피자', '사각피자', '크러스트 피자'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중 '떠먹는 컵피자'는 손에 묻히지 않고 깔끔하게 떠먹을 수 있어 취식의 편의성을 추구하는 '넷술족'에게 제격이다. 종류는 콤비네이션, 포테이토, 불고기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전 제품 모두 돌판 오븐에 구워내 쫄깃한 숙성 도우와 진한 풍미의 자연치즈가 어우러지며, 전자레인지 2~3분 조리로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다.

맥주와 어울리는 안주로는 바삭한 튀김류를 빼놓을 수 없다. 오뚜기는 '오즈키친 쉬림프앤칩스', '오즈키친 피쉬앤칩스' 등 에어프라이어 조리로 손쉽게 완성할 수 있는 안주 간편식을 선보였다.

'오즈키친 쉬림프앤칩스'는 새우스틱과 감자튀김이 어우러진 제품이다. 부드러운 대구살에 반죽을 입혀 튀긴 생선스틱과 감자튀김으로 구성된 '오즈키친 피쉬앤칩스'는 타르타르 소스나 아이올리 소스를 곁들이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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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세계푸드는 벨기에 대표 맥주 '스텔라 아르투아'와 협업해 벨기에 전통 감자튀김 간편식 '스텔라 아르투아 벨지안 프리츠'를 출시했다. 11㎜ 두께로 썰어낸 벨기에산 감자를 튀긴 후 급속냉동한 제품이다.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을 활용하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포슬포슬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마요네즈 베이스로 만들어 상큼한 맛을 내는 '스텔라 아르투아 프리츠 소스'를 곁들이면 풍미가 한층 살아난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며 하나씩 집어먹기 좋은 '안주형 과자'도 인기다. 오리온이 내놓은 '마켓오 오징어톡'은 감자 전분을 넣어 만든 얇고 길쭉한 스틱 모양에 오징어 원물을 넣어 '구운 오징어'의 감칠맛을 살린 제품이다.

크라운제과는 'C콘칲 핫멕시칸할라피뇨'를 선보였다. 바삭한 옥수수칩에 할라피뇨 시즈닝을 뿌려 화끈한 매운맛을 더했으며, 양파와 옥수수 본연의 단맛까지 살려 특유의 고소함과 매콤달콤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혼술·홈술 트렌드와 OTT 성장세가 맞물리면서 '넷술족'이 늘고 있는 가운데 피자와 튀김, 과자 등 가볍게 곁들이기 좋은 먹거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제품군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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