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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인구 87개월째 상승…지방소멸시대 역주행

등록 2021-11-30 14: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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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말 상주인구 9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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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지난달 말 기준으로 상주인구 9만명을 돌파했다. 내국인 8만4623명, 외국인 5434명 등 9만57명이다. 7일 진천군청 청사에 이를 홍보하는 대형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 2021.06.07. [email protected]

[진천=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진천군의 주민등록 인구가 87개월째 상승하면서 지방소멸시대를 역주행하고 있다.

3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과 주민등록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진천군의 주민등록 인구는 8만5051명이다. 4년 전인 2017년 10월 7만3370명보다 1만1681명(15.92%)이 늘었다.

이 기간 진천군의 인구 증가율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10위,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중 1위다.

올해는 지난 5월 말 내국인 8만4623명, 외국인 5434명 등 9만57명으로 처음 상주인구 9만명을 돌파했다.

2014년 7월 이후 8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학령인구(만 6~17세)도 늘고 있다.

최근 4년간 학령인구 증가율은 18.06%로 고공행진이다.

전체인구 대비 학령인구 비율도 충북에서는 가장 높은 12.09%다. 유소년 비율(13.95%) 역시 충북 최고다.

진천군은 시 승격 추진을 위해 인구 증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행 전입지원 시책 추진 현황을 분석해 사업 효과성이 떨어지는 시책은 과감히 폐지하고 전입 효과성이 높은 시책을 발굴해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오늘의 생거진천이 있을 수 있었듯이 앞으로도 진천군의 숙원인 진천시 건설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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