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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전시당 "윤석열은 서울사람, 충청패싱 농후"

등록 2021-11-30 19:02:30   최종수정 2021-11-30 23: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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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고향이 충청도, 지역정서 기대 표 얻으려는 구태"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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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30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대해 '서울사람' 으로 규정하고 '충청패싱'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시당은 윤 후보가 전날부터 대전충청 지역을 방문하고 있는 것과 관련된 대변인 논평에서 "충청의 아들이라고 우기는 서울사람 윤석열 후보는 대전·충청민을 우롱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특히 "단지 아버지 고향이 충청도라는 이유만으로, 윤 후보가 충청의 아들이라고 말하는 것은 지역정서에 기대 표를 얻기 위한 구태정치로, 대전과 충청 주민들을 얕잡아보고 업신여긴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충청의 아들이라면 그동안 충청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 앞으로 지역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먼저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전날 대전서 열린 청년간담회와 관련해선 "1시간 늦게 나타나 청년이 바라는 정책이야기는 없고 신변잡기 수준의 이야기만 나열했다"고 비판했고 "선대위에 대전·충청 인사를 한 명도 임명하지 않았다"고도 비판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서울사람 윤석열의 ‘충청대망론’은 한마디로 ‘충청 패싱’이 될 가능성 농후하다"고 주장하고 "그동안 충청 대망론을 이야기했던 사람들이 선거가 끝나면 대전과 충청에 눈길 한 번 주지 않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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