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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의심' 첫 발생…나이지리아 입국·접촉 4명 검사(종합)

등록 2021-11-30 20:14:37   최종수정 2021-11-30 23: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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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모더나 백신 접종 완료 후 돌파감염
지인 40대 남성, 10대 자녀도 확진
확정검사 결과 내일 오후 발표 예정
범정부TF 구성…오미크론 변이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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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 고범준 기자 =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유럽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는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해외 입국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1.11.30. bjko@newsis.com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국내에서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관련 첫 의심사례가 나와 방역 당국이 확정 검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나이지리아를 다녀온 인천 거주 부부와 접촉자 지인 1명, 10대 동거가족 등 총 4명에게서 오미크론 변이 의심사례를 발견, 변이 확정을 위한 전장 유전체 검사를 시행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방역 당국은 지난 26일부터 해외 입국 코로나19 확진자들에 대해 전수 유전체 분석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 여부를 확인 중이다.

당국에 따르면 확진자 A씨 부부는 지난달 28일 모더나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지난 14~23일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뒤 귀국했다. 지난 25일 검사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됐다.

확진 후 접촉자 추적관리 과정에서 공항에서 자택까지 이동을 지원한 40대 남성 지인 1명과 동거가족 2명 중 10대 남성 1명이 추가로 확진된 상태다. 지인에 대한 변이 PCR(유전자증폭) 검사 결과에서도 오미크론이 의심돼 확정검사를 진행 중이다. 방역 당국은 오는 12월1일 저녁 늦게 결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당국은 현재 A씨 부부와 같은 항공기를 탑승한 승객들에 대해서도 추적 관리 중이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은 이날 오미크론 변이 관련 긴급회의를 열고 현황과 대응방향 등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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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 고범준 기자 =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유럽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는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해외 입국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1.11.30. bjko@newsis.com
정부는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국내 유입 차단 및 대응 방안을 선제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구성, 관련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해나갈 방침이다. TF에는 질병관리청과 보건복지부 외에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외교부, 법무부 등이 참여한다.

TF는 ▲검역 등 해외유입 관리 강화 방안 ▲국내 발생 및 확산 감시 강화 방안 ▲국내 유입시 역학조사 등 방역 대응 강화 방안 ▲환자 관리 강화 방안 등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연구진에 의해 지난 24일 세계에 보고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6일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이어 5번째 '우려 변이(VOC·Variants of Concern)'로 지정했다. 해외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높지만 치명률은 낮다는 예측과 함께 기존 백신으로 방어하기는 어렵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방역 당국은 지난 27일 긴급해외유입상황평가 관계부처회의를 열어 오미크론 발생국가와 인접 국가인 남아공,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8개국을 28일 0시부터 방역강화국가·위험국가·격리면제 제외 국가로 지정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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