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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19개국, 11월 인플레 4.9%…단일권 이후 최대

등록 2021-11-30 20:15:51   최종수정 2021-11-30 23: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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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0월 4.1%에서 커져…미국의 6.2%보다는 낮아
ECB는 5년 유지중인 기준 레피금리 0% 동결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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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유로존 통합중앙은행 ECB가 소재한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유로' 조각상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유럽연합(EU) 내 유로 단일통화권 19개 국의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연 4.9%를 기록했다고 30일 EU 통계국이 발표했다.

유로존의 인플레는 10월에 4.1%였으며 4.9%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4.5%를 웃돌았다고 로이터 통신은 말했다. 4.9%는 유로존 인플레가 작성되기 시작한 1997년 이후 최대치다.

앞서 10월 인플레 통계서 브렉시트의 영국이 4.2%로 유로존의 4.1%보다 높았고 미국은 무려 6.2%였다.

11월 유로존 인플레는 에너지 가격이 1년 새 27%나 폭등하고 물가상승률을 낮춰주던 서비스 및 비 에너지 산업재 가격도 2% 이상 오르면서 이처럼 높아졌다. 에너지, 식품 및 담배를 제외한 핵심 인플레는 2.6%로 전월 2.0%에서 눈에 띄게 상승했다.

그러나 미국의 근원 인플레는 10월에 4.6%를 기록했다.

유로존 통합 중앙은행인 유럽중앙은행(ECB)과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미국 연준 등과는 달리 뚜렷한 인플레 현상에도 2022년 통틀어 금리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확실하게 밝혀왔다. 물가인상이 일회성 요인으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며 금리인상 등 인플레 억제책은 경제성장에 큰 해를 끼칠 것이 분명하다는 것이다.

ECB는 현 이탈리아 총리인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일반은행이 ECB로부터 일주일간 돈을 빌리면서 무는 최고 핵심의 레피 금리를 2016년 3월 0%로 내린 뒤 이를 5년 넘게 유지하고 있다. 라가르드 총재도 최소한 내년까지는 이를 동결하겠다는 의지다.

다만 12월 중순 정책이사회 회동에서 2019년 11월부터 재개해 지난해 코로나 충격 대처로 강화했던 정부 및 기업 채권 매입을 통한 양적 완화 부양책은 1조8500억 유로(2200조원) 선에서 종료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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