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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차관보, 베트남 외교차관 면담…미래 협력 논의

등록 2021-12-01 06:27:17   최종수정 2021-12-01 07: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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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반도, 남중국해, 미얀마 등 정세 논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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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외교부는 여승배 차관보가 지난달 29일 응우옌 꾸억 중 베트남 외교부 차관 겸 아세안 고위관리회의와 면담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1.12.01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외교부는 여승배 차관보가 응우옌 꾸억 중 베트남 외교부 차관 겸 아세안 고위관리회의 대표와 면담했다고 1일 밝혔다. 베트남과 한·아세안 미래 협력 방향을 설정하고 우선 협력 분야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라고 한다.

면담은 여 차관보 베트남 방문 계기에 지난달 29일 성사됐다. 먼저 여 차관보는 한·아세안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양자 간 미래 협력 강화를 위한 동력이 마련된 것을 평가했다.

또 향후 백신·보건, 디지털·ICT, 평화·안보, 환경·기후변화 등에 중점을 두고 신남방 정책을 지속 추진해 한·아세안 관계를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중 차관은 한·아세안, 한·베트남 관계가 한층 긴밀히 발전해 왔다고 평가했으며 한·아세안 사이 정치, 경제, 사회문화 전반에 걸쳐 보다 긴밀한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베트남이 한·아세안 대화조정국으로서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양 측은 한반도, 남중국해, 미얀마 등 주요 국제 정세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여 차관보는 아세안이 한반도 종전선언 제안에 대해 환영 입장을 표명한 것에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여 차관보는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아세안 측의 지속적 지지, 협력을 당부했다. 나아가 양 측은 미얀마 사태의 조속한 해결과 이를 위한 아세안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여 차관보는 같은 날 한국 국립외교원과 베트남 외교아카데미가 주도한 '아세안 연계성에 관한 민관 대화'에도 참석했다. 이 행사에는 한국·베트남·미국·일본 정부, 공공기관 및 연구기관 인사들이 참여했다.

여 차관보는 기조연설에서 정부가 아세안의 디지털 및 녹색 인프라 구축을 지원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베트남과 아세안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한·미·일 3자 간 실질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참석자들은 아세안 및 메콩 연계성 증진, 디지털 및 녹색 경제 증진을 위한 경험과 의견을 공유했다. 3국 중요 기관 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 도출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이외 여 차관보는 지난달 30일 베트남 주도로 열린 '아세안 하부 지역 협력 포럼'에 참석, 아세안 내 개발 격차 해소 지원을 위한 향후 우리 정부의 메콩 등 하부 지역 협력 강화 방향을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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