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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SK텔레콤, 인적분할 후 재상장…6.2~7.0% 배당 추정"

등록 2021-12-01 08: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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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대신증권은 1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인적 분할과 액면 분할 후 재상장했으나 6.2~7.0%의 배당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묙표주가는 8만9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첫 거래일 시초가가 기준가 대비 14% 낮은 5만3400원으로 형성한 뒤 첫 날 8.4% 상승하면서 전일 5.9% 하락했다"며 "밸류에이션은 경쟁사보다 높기 때문에 부담될 수 있다고 봤지만 전일 종가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12.2배로 부담스럽지 않고 연환산 배당수익률은 6.1~7.0%로 현주가는 저평가 수준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재상장하면서 3분기 기준 분할 재무제표는 제시되지 않았기 떄문에 실적 추정과 밸류에이션에 대해서는 다소 혼선이 있을 수 있지만 배당정책은 명확하다"며 "올해부터 오는 2023년 배당정책은 분기배당이며 실적 연동과 최소 배당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분기부터 분기 배당 정책을 도입했으며 4분기 배당은 1분기 배당을 합산해 지급한다. 최소 DPS(주당 배당금) 기준 4분기 배당은 1655원, 수익률은 3.04%, 연환산 기준 6.1%"라며 "5G의 28GHz 대역은 20년말에 대부분 손상처리했기 때문에 사용기간이 만료되는 오는 2023년까지 CAPEX(설비투자)는 감소추세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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