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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진 찍느냐"…'코빅' 징맨 황철순, 팬 폭행 구설

등록 2021-12-01 14:30:50   최종수정 2021-12-01 14: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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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철순(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tvN '코미디 빅리그'(코빅)에서 '징맨'으로 활약한 헬스 트레이너 황철순이 폭행·재물손괴 혐의로 입건 전 경찰조사를 받았다.

1일 JTBC가 공개한 CCTV 영상에서 황철순은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한 남성 멱살을 잡은 뒤 얼굴을 때렸다. 여성이 소리 치고 다른 남성이 말렸지만 소용이 없었다. 황철순은 말리는 남성 멱살을 잡고 얼굴을 쳤다. 이 남성은 바닥에 쓰러졌다.

황철순은 전날 오전 1시40분께 서울 역삼동 한 인도에서 휴대전화로 자신을 촬영한 20대 남성 2명에게 다가가 '나를 찍은 게 맞느냐'고 물었다. 두 사람은 '그렇다'고 하자,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고 이 중 한 명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의 휴대전화를 뺏어 바닥에 던진 혐의도 있다. 피해자들은 황철순의 항의를 받은 뒤 사과했지만, 폭행이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황철순은 현장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했으며 피해자들에게 사과 의사를 밝힌 상태다. 경찰의 임의동행 요구를 거부, 강남경찰서와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다.

황철순은 2015년 2월에도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폭행 사건에 휘말렸다. 2016년 9월 법원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그해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 돼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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