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페트병 라벨 제거 봉 5000개 무상 배부

【남양주=뉴시스】김정은 인턴 기자 = 남양주시는 분리배출 참여 시민들에게 투명페트병 라벨 제거 봉 5000개를 무상 배부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오는 25일부터 시행되는 단독주택 및 상가 등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의무화 제도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라벨 제거 봉 배부를 결정했다.

라벨 제거 봉은 길이 15cm 정도로 병따개 기능도 가지고 있으며, 자석이 내장돼 있어 보관이 용이하다. 또 칼날이 외부에 드러나지 않아 안전하게 라벨을 제거할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 10월부터 16개의 읍·면·동사무소에서 투명페트병을 수거해오면 1kg당 600원 상당의 인센티브(종량제봉투 및 지역사랑 상품권)를 제공해왔다.
 
11월부터는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1kg당 1200원 상당으로  상향했다.

김길원 남양주시 자원순환과장은 “일반 티셔츠 한 벌을 만드는 데에 500ml 페트병 약 12병, 긴 소매의 기능성 재킷을 만드는 데에 500ml 페트병 약 32병이 사용된다”며 “분리배출 사업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라벨 제거 봉을 제공한 뒤 반응에 따라 추가 제작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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