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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오미크론 감염 최소 5명…입국자 격리 부활(종합3보)

등록 2021-12-01 22: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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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부부의 자녀, 접촉자 등 4명 검사 중
나이지리아 방문 50대女 2명도 감염
입국자 10일간 격리, 접촉자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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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국내에서도 5명 확인됐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입국자를 대상으로 10일간 격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첫 번째 의심 사례 관련 확진자 중 3명, 이외에 해외입국 확진자 대상으로 변이 분석 결과 2명, 총 5명이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국내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실이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우선 최근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인천 거주 40대 부부가 오미크론에 감염됐다. 이들과 접촉한 30대 지인도 오미크론 감염자다.

부부 사례 외에 해외 입국 확진자를 대상으로 오미크론 변이를 분석한 결과 지인 관계인 50대 여성 2명도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됐다.

이들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내국인으로, 코로나19 백신은 접종하지 않았다. 입국 후 자가격리 중이었고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엔 재택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지난달 13~22일 나이지리아를 방문했으며 11월23일 입국해 다음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이지리아 방문 부부가 탑승한 항공기와는 다른 항공기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부부의 접촉자 중 확진자인 자녀 1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오는 2일 나올 예정이다.

또 부부의 지인과 접촉한 사람들을 추적관리 결과 3명이 추가로 확진돼 마찬가지로 변이 여부를 검사 중이다. 이들의 검사 결과는 오는 주말께 나올 예정이다.

자녀와 접촉자들이 부부로부터 감염됐다면 오미크론 변이일 가능성이 높다. 오미크론 감염자와 감염 의심자 등 9명 중 나이지리아 방문 부부 2명을 제외한 7명은 모두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다.

당국은 이 부부의 또 다른 자녀 1명과 거주지인 연립주택 내 다른 거주자 8명에 대해 선제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 중이다.

오미크론 유입이 현실화되자 정부는 지난 5월부터 시행한 접종완료자의 해외입국시 격리 면제 지침을 철회하고 오는 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모든 국가에서 입국하는 내·외국인은 예방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10일간 격리를 의무화했다.

격리면제서 발급은 장례식 참석, 공무 등에 한정해 최소화한다.

오미크론 확진자는 재택치료가 아닌 입원·입소가 적용되며, 접촉자는 예방접종에 관계없이 14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온 나이지리아는 기존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등 8개국과 동일하게 방역강화국가·위험국가·격리면제 제외국가로 지정한다.

4일부터는 아프리카 지역 유일한 직항편인 에티오피아발 항공편의 국내 입항이 중단된다.

방대본은 "해외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위험도와 확산정도의 지속적 모니터링을 통해 방역강화국가 등 지정을 확대 또는 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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