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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오미크론' 공급망 영향 질문에 "나는 낙관론자"

등록 2021-12-02 07:17:46   최종수정 2021-12-02 12: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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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염성 등 판단 내리기 조금 일러…답 나올때까지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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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백악관 사우스코트 강당에서 공급망 관련 연설을 하는 모습. 2021.12.01.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적 우려를 모으는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의 공급망 타격 우려에 낙관적인 입장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행한 국가 공급망 관련 연설 이후 질의응답에서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한 공급망 문제 심화 우려에 "알겠지만 나는 낙관주의자"라고 답했다.

이날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에서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여행한 백신 접종자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미 오미크론 변이가 미국에 유입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둬 왔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가 지금까지 본 것이 결과를 보장하지는 않는다"라며 "사실, 우리는 향후 몇 주 동안 (오미크론으로 인한) 질병이 얼마나 전염성이 있는지뿐만 아니라 얼마나 광범위한지, 위험한지를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특히 "가장 중요한 건 (현존하는) 백신이 이 (변이) 바이러스를 다룰 역량이 있는지"라고 했다. 이어 "판단을 내리기에는 조금 이르다고 본다"라며 "내가 걱정하느냐고? 물론 최종적인 답을 얻을 때까지는 그렇다"라고 했다.

CNN과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보건 당국은 이번 오미크론 감염자가 모더나 백신을 접종 완료한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부스터 샷은 맞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밀접 접촉자들은 현재까지는 음성이라고 한다.

자국 내 변이 유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던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새 변이는 우려를 야기하지만 패닉의 이유는 아니다"라고 재차 말한 뒤 "혼란과 혼돈이 아니라 과학과 속도로 이 변이와 싸울 것"이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일 겨울철 코로나19 대응 및 오미크론 대응에 관한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폐쇄나 봉쇄가 아니라, 더 광범위한 백신 접종과 부스터, 검사 등"이라고 차기 조치 중점을 설명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자국 연말 쇼핑 대목과 관련해 "우리 상점의 선반이 비어서 부모들이 연휴에 자녀들에게 선물을 줄 수 없다고 생각할지 모른다"라면서도 "나라 대부분에서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이번 주 월마트 등 유통·제조·식품업계 경영진과의 원탁회의를 거론, "우리 행정부는 연휴 시즌을 향하며 선반이 채워지도록 상품이 우리 공급망을 통과할 수 있게 CEO 등 많은 이들과 협력해 왔다"라고 강조했다.

연말 경기에 부담을 주는 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서는 "우리가 장애를 계속 극복해 나갈수록 가격 압박은 완화할 것"이라며 "나는 가격 인상에 대응하기 위해 사용 가능한 모든 도구를 썼고, 이는 먹혔다"라고 주장했다.

구체적인 자신 행정부 대응으로는 전략비축유 방출 결정과 석유·가스 기업 조사 요청 등을 꼽았다. 아울러 자국 가계 소득을 비롯한 경제 전반이 팬데믹 이전보다 강력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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