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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수소생산기지 착공…연간 1만대 충전(종합)

등록 2021-12-02 11:35:11   최종수정 2021-12-02 14: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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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산업부·광주시, 2일 광주서 수소생산기지 착공식
2023년 준공, 年 1400t 수소 생산, 반경 70㎞ 공급
운송비 절감 단가 26%↓ "업체 유치, 산단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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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수소생산기지. (사진=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고은결 기자 = 광주에 수소생산 전진기지가 들어선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시가 2일 광주 광산구 연산동 일반산업단지에서 광주 수소생산기지 착공식을 열었다.

광주 수소생산기지는 이르면 내년말 준공돼 2023년 3월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광주시가 부지 7224㎡를 한국가스공사에 제공하고 한국가스공사는 하루 평균 4t, 연간 1400t 규모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소제조설비인 수소추출설비 1기와 1일 2t 가량 충전가능한 출하설비 3기, 제어설비 등 수소생산기지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국비 69억 원, 부지비용 25억 원, 자부담 190억 원 등 총사업비 284억 원이 투입된다.

하루 평균 승용차 800대(대당 5㎏) 또는 버스 160대(대당 25㎏/일)가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연간 1만대의 수소차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산업부는 앞서 광주, 창원, 경기 평택을 중규모 수소생산거점으로 선정했다. 이후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생산기지별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물품조달계약 체결, 실시설계 완료 등의 절차를 진행했다.

가스공사가 20년간 위탁 운영하는 가운데 광주시는 사업관련 인허가와 부지 임대료 할인 등을 통해 해당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광주 수소생산기지는 울산·여수·대산 등 석유화학단지 인근이 아닌 대도시 인근에 중규모급의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첫 사례다.

하루 1t 규모를 생산하는 소규모급 생산기지는 삼척, 평택, 대전 등 지역에 구축 중이며, 창원은 지난 3월 준공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광주, 창원, 평택 이외에 중규모급 수소생산기지를 내년에 2개 추가 선정해 2025년까지 총 5개 지역에 중규모 수소생산기지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시는 그동안 수소생산시설이 없어 여수, 충남 서산, 울산 등 100~300㎞에 달하는 장거리 운송으로 수소를 공급해 왔으나, 수소생산기지가 2023년 상반기부터는 수소생산기지 반경 70㎞ 내에 수소를 직접 공급하게 된다.

근거리 수소운송에 따른 운송비 절감으로 현재 수소판매 단가가 1㎏당 8200원에서 6000원 정도로 26%가 절감할 것으로 예상되고, 시민들에게도 안정적이고 저렴한 수소가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은 에너지 대전환시대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정부의 공모사업 일환으로 국비를 투자해 수소 중심 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를 구현하고, 지역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소산업 경제기반 마련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우리지역에서 생산된 수소를 직접 공급함으로써 수소 공급의 안정성과 판매단가 절감 등을 꾀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수소산업 육성에 활력을 주고 수소차 전문부품업체 유치는 물론 수소 특화산업단지 활성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ke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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