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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58명 확진…집단감염 전방위 확산

등록 2021-12-02 11:35:03   최종수정 2021-12-02 14: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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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명 중 110명 돌파감염 추정

동래구 노인주간보호시설 집단감염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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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266명으로 역대 가장 많은 수치다. 사망자는 47명이 늘어 누적 3705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확산되는 등 하루새 158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2일 0시 기준 지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58명(부산 1만6394~1만6551번 환자)이 추가됐으며, 이 중 110명이 돌파감염 추정 사례라고 밝혔다.

이들 확진자 중 접촉자는 121명, 감염원 불명 사례 36명, 해외입국 1명이다. 이 중 학생은 총 11명(초등9, 중학생1, 고교1)이며, 조사대상 학교는 초등학교 3곳, 고등학교 1곳이다.

먼저 동래구 소재 노인주간보호시설에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이 노인주간보호시설의 이용자가 가족 접촉자로 검사를 받고 지난달 30일 확진됐다. 이후 해당 시설 종사자와 이용자 33명을 조사한 결과, 이용자 11명과 종사자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용자 12, 종사자 5, 가족 1)이며, 밀접접촉자 17명이 격리 조치됐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목욕장, 시장, 병원, 학교 등의 추가 감염도 속출했다.

해운대구 소재 시장의 종사자 29명, 가족 접촉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관련 누적 확진자 총 37명(종사자 36, 접촉자 1)으로 늘어났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해당 시장에 대한 정보를 공개해 시장 방문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구 시장에서도 종사자 5명, 접촉자 4명 등 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누적 확진자는 총 28명(종사자 17, 방문자 2, 접촉자 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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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일 0시 기준 재원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10명 늘어난 733명이다. 전국의 중환자실 가동률은 79.1%, 수도권은 88.1%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이 단장은 "이 시장과 관련해 지금까지 407명을 검사했으며, 동선을 공개해 방문자 검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사상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환자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 누계는 총 46명(환자 35, 종사자 10, 접촉자 1)이 됐다.

이 단장은 "이 요양병원은 병원 전체에 동일집단격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주기적 검사를 계속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서구 목욕장 이용자 1명, 접촉자 1명 등 2명(누적 12명)이, 동래구 목욕장 이용자 4명, 접촉자 2명 등 6명(누적 19명), 동래구 초등학교A 접촉자 2명(누적 32명), 동래구 초등학교B 3명(누적 28명)이 각각 추가로 감염됐다.

입원치료 중인 확진자는 재택치료 181명을 포함해 총 1266명(타지역 20명, 검역소 3명)이며, 현재 위중증 환자는 36명(70대 이상 24명, 60대 5명, 40~50대 5명, 30대 이하 2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184명이다.

현재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63개 중 37개(58.7%)가 사용 중이며, 일반병상은 645개 중 335개(51.9%)가 가동 중이다. 한시적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70개 중 62개 병상이 사용 중이며,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1108병상 중 664병상(59.9%)이 가동 중이다.

백신 접종 인원은 1차 1607명, 접종 완료 3868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부산 전체 인구의 81.1%(272만2615명)가 1차 접종을 했으며, 접종을 완료한 시민은 78.3%(262만8448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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