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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8개 시군서 55명 확진…누적 6454번↑

등록 2021-12-02 12: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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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60대 이상 고령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이날 낮 12시 사이에 총 55명(전북 6400~6454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전주 20명과 완주 9명, 익산·남원 각 7명, 고창 6명, 정읍 3명, 군산 2명, 진안 1명 등 8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전주에서는 한 초등학교와 연결고리로 4명(전북 6420·6421·6437·6438번)이 확진됐다. 이곳과 연결된 확진자는 총 28명으로 늘었다.

전주와 완주에서는 한 요양병원과 연결고리로 10명(전북 6401·6434·6439, 6444~6450번)이 확진됐다. 전북 6401번을 제외하면 모두 전주에서 확진했다. 방역당국은 완주에서 거주한 10대 청소년 전북 6401번을 지표환자로 지목했다. 지표환자의 가족이 요양병원에서 근무를 했고, 이를 통해 확산한 것으로 예측했다.

확진자를 연령별로 분류하면 10대 1명과 60대 1명, 70대 4명, 80대 4명으로 조사됐다. 대부분 고령이 확진된 것이다.

완주에서는 지인과 가족 관계로 4명(전북 6400·6423·6424·6427번)이 확진됐다. 전북 6400·6423·6424번은 가족관계로 조사됐다. 선행 확진자는 전북 6400번은 지난달 26일부터 기침과 코막힘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시작됐다. 이 확진자의 정확한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또 완주에서는 전북 6426번은 경남 함양군 확진자와 전북 6430번은 서울 노원구 확진자, 그 외 2명(전북 6428·6429번)은 현재까지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남원에서는 전날 확진된 전북 6383번과 연결고리로 3명(전북 6431~6433번)이, 전북 6416번과 연결고리로 3명(전북 6451~6453번)이 확진됐다.

고창에서는 전북 6300번과 연결고리로 5명(전북 6407~6413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식욕 저하와 기침 등 다양한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발현한 후 확진됐다.

익산에서는 한 교회 모임과 연결고리로 5명(전북 6402~6405, 6425번)이 확진됐다. 이곳과 연결된 확진자는 누적해서 12명으로 늘어났다.

그 외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자가격리 중 확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등 다양한 사례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이동 동선 및 접촉자를 찾기 위해 핸드폰 GPS와 카드사용 내역, CCTV 등을 활용해 역학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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