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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홈술족 겨냥 '케미 마케팅' 주목

등록 2021-12-03 01:00:00   최종수정 2021-12-03 05: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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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최근 식음료업계에서 음식과 주류의 조합을 강조한 '케미 마케팅'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홈술 문화 확산과 함께 술을 마실 때 곁들이는 음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페어링(짝맞추기)을 통해 술과 안주의 '꿀조합'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식음료업계는 궁합이 잘 맞는 서로의 제품을 결합해 공동 마케팅을 펼치거나 주종에 따른 궁합 안주를 출시하는 등 홈술족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지난 8월 bhc치킨과 협업해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하이트제로0.00'과 bhc 신메뉴인 싸이순살 조합을 체험할 수 있는 '하이트제로 X bhc싸이순살 무알코올 치맥코올' 체험단 이벤트를 실시했다.

푸드 페어링의 대표격인 치맥을 즐기고 싶지만 건강도 놓칠 수 없는 이들을 겨냥해 '착한 치맥'을 제안한 것이다. 양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진행한 체험단 모집 이벤트엔 총 1000여명의 소비자가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홈술족을 겨냥한 주종별 '맞춤형' 간편 안주 제품들도 눈길을 끈다.

대상 청정원은 최근 가정에서도 제대로 된 맥주 안주를 즐길 수 있도록 '안주야(夜)' 홈펍 라인 맥주 전용 튀김안주 2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케이준 스파이스 오징어튀김'과 '양꼬치튀김'이다.

케이준 스파이스 오징어튀김은 촉촉하고 쫄깃한 통오징어를 먹기 좋은 스틱 형태로 잘라 만든 제품이다. 양꼬치 튀김은 큐민(쯔란) 등 비법 향신로로 12시간 이상 숙성해 고기 잡내를 말끔하게 잡았다.

CJ제일제당은 지난 5월 안주HMR 브랜드 제일안주의 품질과 패키지 디자인을 리뉴얼해 선보였다. 제일안주는 번거로운 재료 손질 과정 없이 전자레인지 1분이면 간편하게 요리형 안주를 즐길 수 있는 브랜드다.

리뉴얼한 제품은 '소양불막창', '순살불닭', '불돼지껍데기' 등 총 3종으로 소비자 요구를 적극 반영해 '자극적인 매운맛'과 '식감'을 개선했다. 제품의 식감이 다소 무르다는 점을 보완해 각각의 원재료가 가진 쫄깃함을 한층 살린 것도 특징이다.

회사는 제일안주의 안주 브랜드로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하이트진로와 손잡고 대세 캐릭터인 두꺼비를 패키지 디자인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24는 와인과 어울리는 안주로 '프리미엄 순우리소육포'를 출시했다. 와인 고객을 겨냥해 상품 패키지에도 와인 이미지와 '와인과 함께 즐기세요'라는 문구를 넣어 와인에 어울리는 안주임을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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