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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홍보비 해먹으려고 한다고 한 인사 조치해야"

등록 2021-12-02 15:58:52   최종수정 2021-12-02 17: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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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오늘 제주 기자 브리핑 "윤 후보가 누군지 알아"
"당무거부? 후보선출 과정 당무한 적 없다"
"구체적 요구위해 '잠행'한다는 것 모욕적"
"모욕적인 발언들이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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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당무를 거부하고 전국 순회일정을 돌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오후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해 희생자 영령에 참배한 후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이 대표는 "내일을 준비하는 국민의힘도 항상 동백꽃의 아픔과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썼다. 2021.12.02.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강정만 우장호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윤석열 후보가 배석한 자리에서 이준석이 홍보비를 해먹으려고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인사의 인사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1일 저녁 여수에서 배편으로 제주도를 방문한 이 대표는 2일 오후 제주4·3평화공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후보가 배석한 자리에서 이같은 발언을 한 인사는 후보가 누군지 아실 것이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제주 잠행 이유'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당무 거부냐 이런 얘기 하시는데 후보가 선출하는 과정에서 저는 당무를 한 적 없다"며 "후보 의중에 따라 사무총장 등이 교체된 이후 저는 제 기억에는 한 건 이외에 보고를 받은 적이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당무에 대해 어떤 의사를 물어온 적이 없어서. 딱 한 건이 제 기억에는 김석기 의원과 성일종 의원을 교체해달라는 사무총장이 저에게 한 것 외에는 당무에 대해서 어떤 보고도 어떤 실질적인 협의도 거치지 않아서 당무 공백이 발생했다는 인식 자체가 이해되지 않는다"며  이른바 여의도에 회자되고 있는 '이준석 패싱'을 에둘러 표현했다.

"그렇기 때문에 구체적인 요구를 하기 위해 이렇게 한다(제주 잠행)고 보시는 것도 저에 대해서는 굉장히 심각한 모욕적인 인식이다"며 "그래서 저는 그 핵심 관계자 발로 언급되는 여러 가지 저에 대한 모욕적인 발언들을 상황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당대표 된 이후 최고위원이 방송에 나가서 무슨 말을 한다고 해도 그 분들의 자유 발언을 존중했고 핵심 관계자가 누구든 말하는 것은 자유다"라면서도 " 근데 그것이 당과 후보를 위해 도움이 되는 지는 본인이 판단하고 있어야 하고. 그 분은 심지어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 것 같다. 본인의 사리사욕에 충성하는 분 같은데 뭐 그거야 후보라고 사리사욕이 통제 가능하겠는가"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오임종 4·3유족회 회장등 유족들과 오찬 간담회를 한 뒤 오후 4.3평화공원 위령탑에 참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m@newsis.com,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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