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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52시간 철폐' 尹에 "노동자 잡는 대통령되려나"

등록 2021-12-02 16:32:51   최종수정 2021-12-02 18: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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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집부자 세금 없애고 노동권 퇴행…어게인 토건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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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1일 부산 동구 범일동 노동복지회관을 방문해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간부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2일 '주 52시간제 철폐' 발언을 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이제 보니 '노동자 잡는 대통령'이 신념인 것 같다"고 비판했다.

심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윤 후보가 처음에 '120시간도 일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을 때, 제가 '사람 잡는 대통령 되려고 하느냐'고 세게 지적을 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 후보는) 주 52시간 폐지가 논란이 되니까 '폐지가 아니라 유연하게 하자는 것'이라고 한다"며 "말장난"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주52시간은 기준이고 우리 노동자들의 과로사를 막는 생명줄"이라며 "그 기준을 멋대로 바꿀 수 있게 하겠다는 게, 바로 그 생명줄 끊어버리겠다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나"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심 후보는 윤 후보의 종합부동산세 폐지 주장을 겨냥해 "윤 후보가 그리는 대한민국은 한 마디로 '어게인 토건공화국'"이라고도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종부세, 양도세 등 각종 집부자 세금 없애서 토건개발 장려하고 노동권은 전태일 열사 이전으로 퇴행시켜서 기업들이 기계부품처럼 원하는 대로 노동자를 썼다가 버릴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이미 가진 사람들만 더 잘 사는 기득권 불로소득 공화국을 더 강화시키겠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심 후보는 "대한민국의 모든 일하는 시민들께서 이런 대통령을 허용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번 대선은 저 심상정과 윤석열의 대결이다. '주4일제 미래'와 '주120시간 과거'의 대결, 선진국행 후보와 토건공화국행 후보의 대결"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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