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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요양시설·어린이집 집단감염 등 59명 확진

등록 2021-12-02 18:4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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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요양시설 입소자·종사자 14명 추가확진

어린이집 관련 8명…누적 2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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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천안시 등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24일 차량을 동원해 확진자를 수송하고 있다. 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에서 2일 요양시설과 어린이집 관련 등의 집단감염이 잇따르며 5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천안시에 따르면 동남구 구성동에 거주하는 70대 등 59명(천안 4654~4712번)이 검체 채취를 거쳐 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중 14명은 동남구의 한 노인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들로 입소자와 종사자로 파악됐다.

해당 요양시설에서는 지난 1일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40여명의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벌여 추가 확진자를 찾아냈다.

이날 확진자 중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북구의 어린이집 관련해 원아와 가족 등 8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7명으로 늘었다.

동남구 광덕면의 종교시설을 기반으로 공동생활을 하는 마을 관련 확진자 3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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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확진자들은 기존 확진자들의 가족이거나 접촉자들로 확인됐으며, 10명의 확진자는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최근 확진자가 증가추세와 관련해 추가접종을 신속하게 마무리 하는 등 관련부서에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박 시장은 2일 간부회의를 통해 "읍면동에서 60세 이상 고령층 추가접종을 연내 반드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접종편의와 예약 지원, 이상반응 관리까지 세심하게 해달라"며 "미접종 인원이 많은 소아와 청소년층 접종완료율 향상을 위해 홍보활동을 벌여 학생과 학부모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적극 독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종교시설 기반 공동생활을 하는 마을 집단감염을 교훈삼아 경각심을 갖고 방역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점검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응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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