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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미접종자 모임, 최대 2명만…영업시간 제한은 고심

등록 2021-12-02 19: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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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인원 수도권 최대 10명서 6~8명으로 제한 논의

시간 제한, 손실보상금 때문 고민…방역패스는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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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266명으로 이틀 연속 역대 최다를 기록한 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12.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정부가 오는 3일 사적 모임 제한 인원을 줄이는 등 고강도 방역 강화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백신 미접종자 및 불완전접종자는 최대 2명만 모일 수 있도록 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정부는 내주부터 수도권의 경우 사적 모임 최대 가능 인원을 현행 10명에서 8명 혹은 6명으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백신을 아예 맞지 않았거나,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이들은 현재 최대 4명이 모일 수 있는데, 이를 2명까지만 가능하게 하는 안도 논의 중이다.

아울러 정부는 식당·카페 등에 백신 패스를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모임 가능 인원을 줄이면서도, 백신 접종완료자에 대한 인센티브는 어느정도 유지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다만 정부는 식당·카페 등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방안에 대해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대본 관계자는 "영업시간을 제한은 손실보상금 지급 문제와 연관돼 있어 예산안 등을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는 3일 오전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의 코로나19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회의를 거쳐 방역 강화안을 확정하고,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겸 중대본부 1차장이 확정된 대책을 발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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