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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워털루대학-한국전기연구원과 인공지능 연구 협약

등록 2021-12-03 08: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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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박형준 부산시장은 12일 권혁주 워털루대 교수를 접견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산업현장에 적용하는 연구협력과 지원을 위해 캐나다 워털루대와 한국전기연구원과 파트너십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2021.08.12. (사진 = 부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가 캐나다 컴퓨터과학 분야 1위인 워털루대학 및 정부 출연기관 한국전기연구원(KERI) 등과 연구 제휴 업무협약을 3일 맺는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인공지능 분야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워털루식 산학협력체계를 도입하는 한편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디지털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해 나가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부산 지역기업 연구개발(R&D) 협업 ▲인공지능에 대한 공통 관심사 공동 연구, 연구문서 정보 등 교환 ▲공동연구과제 강의, 방문연구자 교류 교육 워크숍 및 토론 ▲기업현장 연수기반 인력양성을 위한 워털루식 산학협력 체계 구축 등이다.

워털루대는 1957년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설립된 공립 종합대학으로, 산학협력(Co-op)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중국의 칭화대학, 타이완의 차오퉁대학, 영국의 워릭대학 등 여러 글로벌 대학 등과 공동학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활발한 국제교류 활동도 하고 있다.

특히 캐나다 정부가 2017년 인공지능을 중점 추진분야로 선정한 후 수학대학과 공과대학이 공동으로 ‘워털루 AI’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는 150여 명의 교수 연구진이 응용공학 및 제조업 중심의 인공지능을 연구, 인공지능 관련 출판 논문 인용 지수에서 캐나다 1위, 세계 11위에 올라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8월 워털루대 권혁주 교수(기계메카트로닉스공학부)를 만나 워털루식 산학협력 체계 구축과 부산형 인공지능 기술의 제조업 접목 등에 대해 교감을 나눈 바 있다.

박 시장은 “오늘 협약을 통하여 ‘그린스마트도시 부산’, ‘디지털산업으로 잘 사는 부산’을 이끌어갈 지역인재 양성에 큰 기틀을 다지게 되었다”라며, “앞으로 도입될 부산형 산학협력체계(Co-op프로그램)를 통해 부산형 디지털 전환의 큰 밑거름이자 미래 부산을 이끌어갈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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