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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SK스퀘어, 순자산가치 대비 과도한 할인 구간"

등록 2021-12-03 08: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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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NH투자증권은 3일 SK스퀘어에 대해 순자산가치(NAV) 대치 과도한 할인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스퀘어는 SK텔레콤과 인적분할하고 지난달 29일 신규 종목으로 거래를 시작했다"면서 "시초가 8만2000원으로 출발했으나, 불확실한 주식 시장 상황과 초기 수급 영향으로 주가가 부진했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한 국면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최근 주가 조정은 분할로 인해 SK스퀘어를 보유하게 된 투자자 중 배당 중심의 안정적 투자자들이 당장 배당을 하지 않는 SK스퀘어를 매각한 것으로 해석했다.

실제 상장 이후 3일 간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물량은 약 157만주,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물량은 121만주 정도 출회한 것으로 파악된다. 추가적으로 어느 정도 수준의 물량이 출회될 지 가늠하기는 힘들지만 단기간 많은 수량이 시장에 나온 만큼 수급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은 일단락된 것으로 봤다.

안 연구원은 "SK스퀘어의 기업가치를 24조원으로 계산하고 지주회사들의 평균 할인율인 50%를 적용한 12조원 수준으로 전망하는데, 전일 시가총액 9조7000억원은 NAV 대비 60% 할인 거래돼 저평가 구간에 있다"며 "참고로 SK스퀘어는 2025년 NAV 75조원을 목표로 성장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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